청포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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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916회 작성일 2009-09-01 16:10본문
淸 岩 琴 東 建
따가운 하늘빛
마음으로 품으며
줄기에서 밀어내는
영양분 오롯이
포도알에 머금으며
소담스런 청포도 알이
염주 알 꿰매어 놓은 듯
덕지덕지 달라붙어
저물어가는
팔월의 온기
잠시 시켜준다
시큼한 청포도가 단내를
토해 내면 내 손은 어느새
땡글한 포도 한 알
입으로 끌어당기며
짜릿한 맛에
회심의 미소를 던져본다.
2009년 8월 18일<김대중 대통령 서거 일에
댓글목록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육사님의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모든 것이 그리워지는 가을입니다.
저번 보내준 인사말 지워져 버려 죄송하네요.
가까운 곳에 사신다니 만날 기회도 많겠지요.
청명한 날 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이 멋진 날
청암 시인님에게 멋진 행운이 함께하길 빌께요. ㅠㅠ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를 보니 갑자기 입안가득 침이 고이네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주세요^^
김건곤님의 댓글
김건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서리에 내리는
저녁 이슬
이놈도 청포도를 닮았나
대지에 안기는 꼴이
사랑하는 여인네일세
금시인님
'청포도 사랑'이
빈 여백에 물들어 옵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육사의 하이얀 모시수건을 깔아야지 가 생각납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詩
잘 감상하고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다녀가신
김민철 시인님
전영숙 작가님
김건곤 시인님
김순애 시인님
허혜자 시인님
진심으로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구월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윤기태님의 댓글
윤기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밖혀
중 략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
이육사 시인님의 청포도 가 어렴 풋이
생각 나네요.
좋은 시 즐감 하였습니다
오늘은 꼭 퇴근 후 청포도를
한송이 사서 먹어야 겠네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윤기태 시인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