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물길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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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김영우
길 따라 물 따라 칠성계곡 찾아드니
다람쥐 걷던 길 멧돼지 달리고
어제는 네가 가고 오늘은 내가가네.
물소리 바람 소리 나뭇잎 놀라서
길 잃은 매미들 방황하며 울고있네.
산행길 무거운 발걸음 돌 위에 멈추니
옥녀탕 선녀들이 무지개 깔아주네
멧돼지 땀방울 골짝마다 떨어져
낙수 물에 바위덩이 조각돌 되었네.
하늘이 내려주신 천혜의 칠선계곡
너와 내가 하나 되어 맑은 물 되어.
길 따라 물길 따라 고운님 찾아가세
댓글목록
김현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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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김영우시인님
자연사계와 한편의 산수화를 감상하듯 합니다 .
마음의 여유로움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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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과 일치된 심신의 발원이 조화를 이루어
길이 물길과 맞닸습니다. `길 따라 물길 따라` 감명 깊게 감상
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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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따라, 물길 따라 가는 것이
순리이겠지요.
인생길 걸어가듯...
아름다운 동행, 즐거웠습니다.
少井 변정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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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그길을 따라 걸어 오르다 보니 마음이 부자가 되었답니다.
날렵한 다람쥐가 되어 봤음 바램입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김철님의 댓글
김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욕심도 미움도 없는 세상을 그려봅니다.
윤기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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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09년9월10일 칠선게곡을 다녀 왔습니다
10년간 자연휴식제에 들어가 인간의 발길이
닿지않은 그곳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부품푼기대를
가지고 갔습니다.
섬섬옥수가 따로 없더이다
벽계수 같이 맑디맑은 물 하며 바윗틈 이끼들이
파릇파릇 오랜세월의 흔적을 말해 주더군요
그리고 마폭에서 정산 까지의 거의 90도에 기까운
비탈길을 오르면서 생애 최고의 희열과 가장많은
육신의 노폐물을 흘렀던 것 같습니다
그때 힘들었던 탐방이 아련한 추억으로 남습니다
좋은 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