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스런 까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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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김영우
못 잊어 생각이 나는가 하면
흔적조차 지우고 싶은 사람도 있다.
떠난 사람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데
외로운 까치 한 마리 나뭇가지잡고 울어댄다.
우연이 만난사람 고향 사람이라고
이웃사랑 나누며 정주며 살려는데
어느새 악연으로 본심을 들어낸다.
칠십 성상 넘어서 남은 여정 채우려고
수다스런 까치 한 마리
그 사람의 환영幻影 일가?
새벽길 갑천 둑 산책 나서니
그 소리 그 까치가 발목을 잡네.
의인도 인연이요 악연도 선물인데
한평생 져야할 나의 업보業報라면
차라리 까치소리에 발마추어
춤이나 추리......
댓글목록
정영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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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난 고향분에게 정을 느끼는 건 저도 마찬가지인데요.
악연이 되어버렸다고 하시니 많이 안타깝네요.
마직막 연에서 김영우 시인님의 긍정적인 마음을 읽으니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살아가면서 새록새록 크게 느끼는 일인데
정말 인간관계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김순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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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 둑 산책로에
까치가 울었나 보죠.
예전에 제가 갑천 둑 걸었을 적에는
까치 못 봤는데
세월이 변한 탓이겠지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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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소리에
추억을 일깨우시는 시인님의
감성이 이해됩니다.ㅎㅎ
공감하는 시향, 즐기다 갑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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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선.!
정영숙,시인님.!
김순애.시인님.!
전* 온.시인님,!
마음에 상처 함께 아파해주심에 고마움을 느낍니다.*****감사합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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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 가끔 까치가 와서
놀다 갑니다
저는 까치소리 들으면 그날은
반가운 소식을 기다립니다
좋은 詩 "수다스런 까치소리"
잘 감상했습니다
건안하십시요.
김진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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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소리처럼 좋은 인연만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그러나 않좋은 인연도 긍정하시는 시심을 배워갑니다.
변정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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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마운 까치한테 인사라도 하고 싶어집니다.
아침을 깨우는 그 소리가 항상 창너머에서 들린답니다.
상쾌함에 살아있음에...
선생님 컴도 고쳤으니 부지런히 좋은 글 많이 보여주실거죠?
건강하시어 또 뵙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