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고향집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984회 작성일 2013-05-27 11:35

본문

<고향집>
 
                                                       김혜련
 
처마 밑이 평화로운 고향집에 와서
객지 생활로 지친 내 몸을 누이네
몸은 피곤하기만 한데
마음은 한 가닥의 잠도 데려오지 못하네.
 
 
어릴 때 그 밤처럼 어김없이
풀벌레 소리 생음악으로 들려오고
달빛은 알몸으로 들어오는데
그리움인지 슬픔인지 모를 감정의 다발들이
이불 속을 채우네.
 
 
악아! 전깃불 오래 키놓으먼
전기세 많이 나온께
언능 자그라잉.
 
 
건넌방에서 들려오던 할머니 목소리
자장가 삼아 꿀잠에 빠지곤 했는데
불혹이 넘은 나는
할머니도 부모님도 모두 돌아가신
이제 막냇동생 내외가 사는
고향집에 돌아와서
긴 겨울밤 잠을 데려오지 못하고
그리움인지 슬픔인지 모를 놈에게
내 마음을 다 내주고 있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 님, 정경숙 님, 오영근 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친히 소중한 댓글을 달아주시고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69건 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49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3 2011-10-18 0
148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9 2013-01-15 0
147
마지막 꽃단장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5 2014-02-10 0
146
시간 저장고 댓글+ 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5 2015-05-28 0
145
겨울 개나리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8 2016-02-03 0
14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2017-07-19 0
14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2018-02-20 0
14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0 2019-01-05 0
14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7 2023-02-09 0
14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2023-09-18 0
139
보이스피싱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0 2011-10-18 0
138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 2013-01-15 0
137
검버섯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1 2014-02-20 0
136
압력밥솥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4 2015-06-09 0
135
건빵의 후회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4 2016-02-03 0
13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2017-07-19 0
13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18-05-31 0
132
길고양이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2 2019-01-09 0
13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2023-02-12 0
13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3 2023-10-20 0
129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8 2012-01-26 0
128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8 2013-04-14 0
127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3 2014-02-20 0
126
오래된 달력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6 2015-06-09 0
125
등산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2016-08-11 0
124
어성초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2017-08-10 0
12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2018-05-31 0
122
새벽 인력시장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2019-01-09 0
12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2023-02-13 0
12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2023-10-25 0
119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3 2012-02-20 0
118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5 2013-04-14 0
117
살처분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8 2014-02-20 0
116
면소재지 마트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9 2015-06-16 0
115
통증의 입 댓글+ 7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2016-10-13 0
114
노이로제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2017-08-10 0
11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2018-05-31 0
112
곱창 골목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3 2019-01-12 0
11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2023-03-12 0
11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2023-11-01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