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낙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484회 작성일 2020-08-02 01:28

본문

낙원

 

                     김혜련

 

눈물 한 솥 끓여

홀로 늦은 저녁은 먹는

김밥낙원 사장 정임 씨

 

낙원김밥 2,500원

땡초김밥 3,500원이라는

생계용 글씨를

며칠째 계속되는 장맛비가

그녀의 허락도 없이 훔쳐 먹는다

 

이혼이라는 얼음꽃 한 송이

초등생 딸아이 손등에 그려주고

쫓기듯 도망쳐 온 석계리 골목길

초라한 가방 속에

차마 담아 오지 못한 눈물이

오늘밤 장맛비를 만나

밤새 김밥집 유리문에

수정발을 만들어 장식하고 있네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69건 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49
할매팥죽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7 2010-01-20 2
148
오래된 청탁 댓글+ 7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 2010-03-22 3
147
겨울방학 보충수업 댓글+ 6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6 2009-01-19 4
146
새벽밥을 지으며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8 2010-01-20 4
열람중
낙원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5 2020-08-02 1
144
변사체 센서등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7 2009-08-07 2
143
병상일기3 - 병실의 밤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9 2009-10-07 2
142
엘리베이터 댓글+ 3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0 2009-01-19 2
141
노트북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8 2009-08-07 4
140
인력시장 댓글+ 5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2009-02-25 3
139
이제야 신년인사 드립니다 댓글+ 6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4 2009-01-17 5
138
맨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2020-02-12 1
137
반짝 세일 댓글+ 5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2009-01-19 3
136
곰팡이를 닦으며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2009-05-04 1
135
육교에서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 2009-08-07 2
134
2월 하루 댓글+ 3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2009-02-25 2
133
개망초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2020-08-19 1
132
열대야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2021-08-15 1
131
팔영산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2009-05-04 1
130
야식 일기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0 2009-05-04 1
129
사랑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2021-02-05 1
128
절취선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2020-08-09 1
127
접시꽃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2020-08-19 1
126
주간 운세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2022-10-25 0
125
눈꽃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2019-01-04 0
124
슬픔의 뒤축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2023-03-12 0
123
우기의 여인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2021-02-05 1
122
진눈깨비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2020-02-12 1
121
화살나무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2022-06-29 2
120
가을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2022-09-21 0
119
봄의 옆구리 댓글+ 2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2018-02-20 0
118
달빛 멘토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2021-10-31 1
117
수박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2018-07-26 0
116
야자감독을 마치고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2018-08-19 0
115
지금은 우환 시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2021-08-15 1
114
참게 댓글+ 5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2019-01-13 0
113
요즘은 장마도 지각을 한다 댓글+ 7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2017-07-19 0
112
임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2023-07-23 0
111
반달만두 댓글+ 4개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2017-08-10 0
110
국제결혼 부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2022-03-19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