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고향집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925회 작성일 2013-05-27 11:35

본문

<고향집>
 
                                                       김혜련
 
처마 밑이 평화로운 고향집에 와서
객지 생활로 지친 내 몸을 누이네
몸은 피곤하기만 한데
마음은 한 가닥의 잠도 데려오지 못하네.
 
 
어릴 때 그 밤처럼 어김없이
풀벌레 소리 생음악으로 들려오고
달빛은 알몸으로 들어오는데
그리움인지 슬픔인지 모를 감정의 다발들이
이불 속을 채우네.
 
 
악아! 전깃불 오래 키놓으먼
전기세 많이 나온께
언능 자그라잉.
 
 
건넌방에서 들려오던 할머니 목소리
자장가 삼아 꿀잠에 빠지곤 했는데
불혹이 넘은 나는
할머니도 부모님도 모두 돌아가신
이제 막냇동생 내외가 사는
고향집에 돌아와서
긴 겨울밤 잠을 데려오지 못하고
그리움인지 슬픔인지 모를 놈에게
내 마음을 다 내주고 있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 님, 정경숙 님, 오영근 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친히 소중한 댓글을 달아주시고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70건 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50
단풍 노숙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4 2013-10-04 0
149
바람님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1 2014-10-19 0
148
일대일 모기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5 2015-09-25 0
147
겨울 와온에서 댓글+ 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5 2017-02-02 0
14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2018-02-07 0
14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2018-11-19 0
14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2022-11-01 0
14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8 2023-07-08 0
14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4-30 0
14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1 2011-06-15 0
140
장미공원에서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0 2012-06-18 0
139
잠보 댓글+ 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1 2013-10-04 0
138
씨븐너물할매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2 2014-10-19 0
137
왕거미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7 2015-11-10 0
136
곰팡이꽃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2017-07-14 0
13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2018-02-08 0
13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2018-11-20 0
13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2022-11-07 0
13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2023-07-23 0
13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5-04 0
130
가방을 버리며 댓글+ 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0 2011-08-08 0
129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0 2012-10-23 0
128
팔팔의 두 얼굴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3 2013-11-20 0
127
무화과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9 2014-10-19 0
126
운명이라는 길 댓글+ 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4 2015-11-29 0
125
다알리아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0 2017-07-14 0
124
갱년기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2018-02-09 0
12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2018-11-20 0
12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2022-12-14 0
12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2023-07-29 0
12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5-16 0
119
태풍 부는 날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3 2011-08-08 0
118
스마트폰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5 2013-01-15 0
117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1 2013-11-24 0
116
울지 않는 아이 댓글+ 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6 2014-11-16 0
115
만두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8 2016-02-03 0
11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2017-07-19 0
113
봄의 옆구리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2018-02-20 0
11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2019-01-04 0
11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2022-12-29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