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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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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217회 작성일 2006-11-21 16:15

본문

              김  장


                          청운/현 항 석.


마당 한 모퉁이
수돗가 옆에 쌓아둔 배추, 무, 파
행복한 겨울나기 김장재료들

허리 굽으신 노부모님
자식들 오기 때 맞춰 준비하신
파, 마늘, 생강, 젓갈, 새우, 양념친구들

풍성한 배추를 반으로 가르고, 또 가르고
골고루 간 배이도록
뒤집고 또 뒤집어 기죽여 절인다. 

배추속청으로 쓸 무채 썰어
고춧가루와 단골 친구들이 어울려
뒹굴고 나니 빨간 옷 입고 매콤하게 기다린다.

온 가족이 둘러앉으니
인심 많은 이웃집 아줌마도 오시고
뒷짐진 보쌈도둑 아저씨 어슬렁어슬렁

내 것이 더 맛있다.
얼굴과 소매엔 매운 고춧가루 묻었어도
간 잘 배인 배추속청에 보쌈올려 소주 한잔

넣고, 쌓고, 트렁크마다 가득가득
달리는 차량마다 뒷바퀴 눌려있다
눌린 바퀴만큼 넉넉하고 풍성한 마음

배추김치, 총각김치, 파김치, 깍두기,
섞박지, 호박지, 동치미, 얼절이까지
지지고, 볶고, 찌게로, 전으로, 찜으로 때로는 날로
도란도란 온 가족 모여 앉아 웃으며 김치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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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장철이 오면 나는 할일이많어지내여
내가 속도 버물리고 김장담그어서
항아리에담어서 옥상에 올려놓지요....
그때에  속으로 쌈싸서 먹으면 그맛 또한 일품이지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군침이 입안을 맴돕니다.
자 약 25개국 다녀 보았으나,
김치만큼 질리지 않은 찬은 없었습니다.
일인들 마늘 냄새 싫다 했었는데, 지금은 일본 안에서 생산하는
각종 절인 채소 중에 김치의 생산량이 제1위이라 합니다. 맛있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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