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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래(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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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092회 작성일 2007-09-28 07:49

본문

나의 노래(詩)
 
康 城
 
어휘의 말 수
적어 버둥대어
몇 날 몇 밤을
세우며 키운
어설픈 노래이지만,
 
아무리 보아도
채우지 못한 내용
그러나 혼자 중얼대며
낳은 나의 노래
못 생기게 났으나
 
씨름하며 낳은 노래를
나는 매우 귀여워하며
보고 읽고 다시 보아
다듬으며 만진다.

쓰고 나면
올릴까 말까
망설이면서도
나의 귀여운 노래를

여러 임에게
보이고 싶어
못생긴 얼굴이나
주저하며 올리고 있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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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름대로로의 산고 끝에 얻은 나의 노래에 대한 애정이 저러할진대
그 노래에 쏟아부었던 사랑과 정성만으로도 불러야 할 충분한 이유를 가진다고 해야겠지요.
좋은 글 감상한 아침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마다  새로운  시상으로
발전하시는  시인님의  노래가
이젠  일과가  되었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건안  하시기를....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의 노래는 항상 내 몸을 떠나가지만 언젠가 내 몸으로 돌아와
또 다시 나의 노래를 부르게 하는 것같습니다. 제법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 불어오는 계절 몸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어제 저의 시에게 주는 글이란 시를 써놓았답니다.
내일 올려야겠습니다.
시인님의 마음처럼, 글을 쓸 때마다 느끼는 똑같은 마음이랍니다.
동행하는 분들이 계시기에 용기와 격려를 나누며 가고 있나 합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밀감을 더해준다는 점에서 시의 내용 못지않게
      올리는 것 자체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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