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정든 임과 맛있는 술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406회 작성일 2007-10-03 08:12

본문

정든 임과 맛있는 술
                         
康 城

사람의 정도 술도
겹칠수록 취하여 가고
끊을 수 없는 사이로
깊숙이 빠지기도 합니다.
 
술을 처음은 마시다가
술이 사람을 마시게 되면
중독에 위한 술의 노예가 되며
임과의 정은 깊어 갈수록
때일 수 없는 사이가 됩니다.
 
술의 중독 병은
철저한 치료로 끊을 수 있지만
깊이 정든 임과의 사이는
끊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임의 정과 맛있는 술도
붙잡히면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어쩌다가
술로 하여 병들어
목숨을 잃고
정든 임과 헤어지기 싫어
죽음을 택하는 자도 있습니다.
 
술은 많이
마시어 쓰러지나
자고 나면 취기 살아지나
정든 임은 날이 갈수록
그리움으로 뼈에 사무칩니다.
 
맛있는 술에 비할 수없는 것이
사랑하는 임과의 정인가 봅니다.
 
혼자 마시는 술이 외롭듯이
정든 임을  따로 두고 지남은
술로도 그 외로움 채울 수 없습니다.
 
술은 외로워 혼자 마시어
취하면 잠들 수 있으나
정든 임 없이
홀로 지내는 밤은
점점 외로워 눈물질 것입니다.
 
마시는 술은
맛있는 음식으로
넘길 수 있으나
정든 임
곁에 없으면
먹는 음식 맛이 없고
마시는 술도 취하지 않습니다.
 
술은 일정의 양으로
넉넉하지만,
정든 임과 따로 있음은
고문과도 같을 것입니다.
 
정든 임 없이
홀로 산다는 것은
사막에서 정처없이
헤매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술은 세상에서
없어도 살 수 있으나
사랑하는 정든 임 없이는
남은 여생 餘生 살기 어렵습니다.
 
2007,10.02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목원진 시인님,
사모님 너무 행복하게 해드리는 거 아니세요? ㅎㅎ~~...
이런 시를 대하는 사모님 표정이 어떨지 상상이 간답니다.
두 분 여생 오래도록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두 분 모두 홧팅!!^^*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잉꼬부부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저보다 훨씬 더하시는 것 같습니다.
샘나네요.ㅎㅎㅎ
행복하십시오. 건강하시고요.

고산지님의 댓글

고산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朴木月선냉님은 환갑이 지났는데도
여고생이 지나가면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설레인다 하셨는데 목원진 시인님
부럽읍니다  하지만  절제가 필요한 것이 술이고
배려가 필요한 것이 사랑 아닐까요
건강하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맛을 안다면 휠씬 더 재밌는 세상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님의 맛을 안다면 그것으로 족한가 합니다. ^^*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든 임 없이
홀로 산다는 것은
사막에서 정처없이
헤매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술은 세상에서
없어도 살 수 있으나
사랑하는 정든 임 없이는
남은 여생 餘生 살기 어렵습니다.> 부럽습니다 건강하세요

김재민님의 댓글

김재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처없이 헤메다 지치면 술로 잠시 위안삼고.. 
이 아침 노총각의 마음은 사막과도 같군요.
흠~ 올가을엔 소중한 보석 건지러 떠나야 겠습니다.
좋은시 즐감했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533건 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1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2007-11-03 8
41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2007-11-02 8
411
우리의 둥지 댓글+ 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2007-11-02 9
41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2007-10-31 8
40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1 2007-10-30 5
40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2007-10-26 4
407
코스모스 댓글+ 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1 2007-10-25 4
406
서로 위한다면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2007-10-24 2
40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2007-10-23 4
404
그 바다가...,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2007-10-22 5
403
우리 서로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2007-10-20 5
40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2007-10-19 1
40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9 2007-10-18 3
40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2007-10-17 3
39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2007-10-16 3
39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2007-10-15 3
397
가는 가을에 댓글+ 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2007-10-13 2
39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4 2007-10-11 1
395
가을이 댓글+ 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2007-10-10 2
39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2007-10-09 7
39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2007-10-08 6
39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7-10-06 3
39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2007-10-05 4
39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2007-10-04 5
열람중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2007-10-03 3
388
아우들에 댓글+ 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2007-10-02 3
38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2007-10-01 1
38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2007-09-29 0
385
나의 노래(詩) 댓글+ 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2007-09-28 4
384
사랑합니다 댓글+ 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2007-09-27 4
38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2007-09-26 5
38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2007-09-25 5
38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2007-09-22 4
38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6 2007-09-21 5
37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2007-09-20 3
37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2007-09-19 4
37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2007-09-18 3
376
땀에 고마움을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2007-09-17 4
375
實 年의 삶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2007-09-15 3
374
꼬맹이 국화 댓글+ 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2007-09-14 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