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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올 수 없는 이 땅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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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027회 작성일 2007-10-04 08:47

본문

다시 올 수 없는 이 땅 위에
 
 
 康 城
 
   
남은 여생 餘生
십여 년으로 보는 지음
지나간 삶에 유감 없었는지,
반성하는 그날 오게 되었을 때
이리저리 하였을 것을..., 되풀이
생각하여 참회에 젖지 않기로 하자.
   
오래 살고 싶지만,
저 나라로 가려 할 무렵
나의 삶을 저주하며 원망하여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평온하고
잔잔한 시간 지내야 하겠다.
   
사는데 공식이
있는 것 아니지만
둘레에 모인 가족과 친지 앞에서
오__나의
여생은 여러분 덕으로
재밌는 인생길을 걸었습니다. 하자.
 
감사합니다.
숨결 멈추고 살갗 변하나
임들과 함께한 마음은 남으리라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형체는 사라지나,
서로 같이 하여
나눈 마음의 얼 같이 하고 있습니다.
   
만일 내가
베풀어야할 여건이 있다면,
지금 남은 시간에 나의 적은 힘이
보람을 얻게 된다면, 원하는 사람이 
그것이 비록
일시로 끝나지 않고 
어느 자그마한 것이라도
아낌없이 밀고 이끌어 주어
싹터 오르는 새순에 물이 되어 주리라
   
인생의 가을에
들어서니 이 땅 위에
나와 가족과 나 아닌 이웃과
그 밖의 사람에 다시 올 수 없는
이 땅에 많은 사람에 작별의 인사 할 때,
후회 없이 진심으로 감사의 말 드리고 싶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걸어온 길 험난했지만
여러 나라 들렸고 여러 임 보아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 힘을 주셔
오늘 21세기의 시작까지 지내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으로 재미있는 인생이었습니다.
 
라고...,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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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겨진 인생에 대한 철저하고도 오롯한 목 시인님의 마음의 준비를
배워야겠습니다. 평소의 느낌대로 조국애, 형제애, 자기애 ... 가 물씬 풍겨나오는 님의 심성이
부럽기까지 하지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이 땅...
걸음 걸음이 모두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면
시인님의 아름다운 글처럼 그렇게 아름다이 걸어가야만 할 것입니다.
주신 글에 마음 가다듬게 됩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오늘 하루도 아름다운 날 되십시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숙연함이 업습하네요.
남은 여생 더욱 빛날겁니다.
아니, "남은 여생"을 생가하지 마십시오.
아직 시인님의 가슴은 청춘인걸요.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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