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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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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944회 작성일 2006-05-11 16:52

본문

갈등

              글/전  온

가슴 한복판에 금을 긋고
이쪽은 善
저쪽은 惡
나누고 살자하나

지체가 여럿이니
가슴은 균열이 생기고
머리는 제 꾀에 부풀어

긋고 또 긋고
밤새 나누고 또 나누어도
육신은 지치고
영혼이 허물어진다.

선악은 어이 갈라놓아
삶을 더디게 하는지
하루 밤이 천년같이 흐른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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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善과 惡은 곳에 따라 사람마다 조금씩 달리하다 보니
그 가늠을 가리는 길이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이곳의 잣대가 다른 곳에 안 받아 주니,
<육신은 지치고 영혼은 허물어진다.>
동감을 갖고 갑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다 보면 님께서 말씀 하신대로 갈등 속에서 온 종일을 보낸적도 많습니다. 분명히 한쪽을 포기 해야 하는데 말이죠.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온 시인님..!잘계신가요. 뵈온지 꽤 오랜시간이 지난것 같군요..항시 건강하시고요,,
육신이 정신을 탁하게 하는지라  항시 번민에 시달리게 되지요
언제나 좋은 생각으로 올라오는 악함을 누려면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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