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유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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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383회 작성일 2007-01-25 19:02본문
춘하추동 산에는 나무가 살지요
계절이 바뀌면 옷은 갈아 입어도
이 산은 내 것이라 말하진 않아요
오랜 세월 뿌리 깊게 살았으면
내 것이라 부르짖고 움킬 텐데
다만 산에 속할 뿐이라 하네요
나는 가슴이 뜨끔하게 생각나고
머릿속이 긴장되어 새 아침을 맞아요
너는 나의 소유임을 진리인 양
살아 왔던 지난 날의 부끄러움 ...
네가 나를 거역하면 공격하던
나의 행위가 무례 했지요
수천 수만 년을 살아온 고목도
그 산이 자기 소유라 하지 않고
깊은 뿌리 박고 무럭무럭 자라온
삶의 소속이라 쉬이 말하는데 ...
그대 나의 사랑하는 이 여!
널리 용서와 관용 베푸시길 바래요
추천3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내것은 이곳에 아무것도 없지요. 그래도
우리는 내것,네것 하며 다투고 살지요.ㅎㅎㅎ 건안 하소서.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배님 오랫만에 인사 드리며
아침 나절 뵙고 갑니다.
늘 건강 하시길 바라며...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그러우신 마음,본 받아야 하겠습니다
산에서 맑은 공기를 실어 오는 즐거운 하루 되겠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구절절 올으신 말씀 입니다
모처럼 시인님의 글 뵙습니다
건안 건필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소유...욕망을 모두 버리시라는 깊은 의미로 새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