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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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360회 작성일 2007-02-06 17:25본문
조금씩 길어지는 해가 산등성일 넘어가고
어둠을 밝히는 불빛이 하나 둘 눈이 부시면
거실 온기에 소리없이 사라지는 우풍
아늑한 밤의 공간 서서히 나래를 편다
바람 이는 당신의 옷자락 끝에 흰 레이스
겨울 밤 따스한 훈풍이 나를 감싸오면
당신께 향한 서슴없는 나의 고백 ...
예리한 과도에 벗겨지는 껍질이
돌돌 감기다 끊어 저 내리고
향긋한 과일 향에 내 가슴이 젖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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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숙님의 댓글
김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향긋한 과일향에 취했다갑니다. 산자락이 검은 머리 길게 풀어헤치고 마실 나온 시간에....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선배님..뵙고 갑니다...늦은 밤....건안 하시길 바랍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짜릿한 밤의 향기
살짝꿍 엿 보다 안들키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