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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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김영우
맑은 하늘 횐 구름이 머물던 그곳
찔레꽃 곱게 피어 횐 얼굴 내민다.
한 마리 파랑새 횐 향기에 취해
아까시아 꽃보고 작별인사 하는구나,
보릿고개 감자밭 뒤적이던 그 시절
백의민족 노래 소리 애답게만 들렸네,
초록빛 유월에 곱게 핀 찔레꽃
의리로 맺은 인연 횐 빛으로 사랑 하리,
붉게 핀 장미꽃 성모성월 이라면
찔레꽃 희게 피어 백의정신 되살리고
날카로운 가시 침 북방 정신 새기며
파랑새 꿀벌 되어 자유로이 날으리.....
왜? /찔레꽃 붉게 핀 남쪽나라 내 고향이라 했을까?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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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찔레꽃 피면
마음이라도 푸근한 만복감을 느끼던 시절
민족의 정서와
애절한 삶의 고리가 되었던
찔레꽃 피던 옛날,
지금도 시인들의 가슴에 살아 있지요.
* 노래 가사의 붉게 핀 찔레꽃은 아마도 해당화를 지칭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작사가의 착각인듯... ㅎㅎㅎ
김순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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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꽃순을 잘라 먹었던
어린 시절 생각납니다
素熙 안효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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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아카시아 향기로운
꽃길을 걸으며
하얀 찔레꽃 봉오리가
무더기로 피어나기만
기다리고 있는것을 보았어요.
* 아마도 사무치게 그리운 고향 생각에
붉게 물든 가슴을 그린것은 아닐까요 ㅎㅎ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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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꽃, 붉은 꽃 모두 남방을 상징하지요
활화산 같은 도약과 불굴의 의지를 꽃으로 피운것 같네요
아마, 북방은 영혼의 고향이고 남방은 현세의 고향이라 생각했을것입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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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빕니다.!
전*온 시인님의 시인들의 가슴에 남아있는 꽃의 상징 찔레꽃,
김순애 시인님의 찔레꽃 순을 잘라먹던 옛추억
안효진 시인님의 하얀찔레꽃 피던 시절에 느낌
김석범.시인님의 남쪽지방의 꽃으로 상징되는 찔레꽃,
불굴의 의지, 영혼의 고향으로 묘사하신 찔레꽃.
다 함께 찔레꽃에 대한 교감을 같이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발자취에 소복이 축복이 내리시기를 빕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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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에 젖게하는 좋은 詩 *찔레꽃*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건안하십시요.
김민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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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의령 한우산을 다녀 내려오는 길 임도변의 찔레꽃 ...
별 볼일 없이 핀듯하나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하나 너무 예쁩니다.
지도 뜻이 있어 그 자리에 피어있지 않을까요
어릴 적 개울가에 핀 하얀 꽃 어린시절의 여린 추억...
개울물소리 들려옵니다. ....졸졸졸......평안하십시요^^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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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의미에 내포되어 있는 조국과 민족이 참으로 힘든
통일이라는 순한 백의에 스며듭니다. `찔레꽃 피었네`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少井 변정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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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교 갔다 돌아오는 길,꼭 그 곳을 지나칠 때면 하얗게 핀 꽃무덤을 만나기 일쑤였습니다.
잊었던 추억을 가져오신 선생님, 사모님도 잘 계시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