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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싱그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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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6건 조회 1,227회 작성일 2005-10-08 09:54

본문

병원 창문으로 새하얀 빛의 줄기가
가슴 가득 들어오는 모처럼의 기쁨이 한 아름 안겨집니다.

몇 일만 더 남국의 햇빛을 주시라던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싯귀절이 생각납니다.

제가 늘 바라보는 시사문단의 창가에서도 항상 새로운 바람과
새로운 시간의 햇빛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어루만져 주는 하루와 일생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나보다도 덜 행복한 사람을 위하여 나의 행복과 기쁨의 시간들을
나누어줄 수 있는 따뜻한, 그런 인간적인 사람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하루도 소중한 이 하루도 여러분께
참생명의 진실과 함께하는 튼튼한 삶의 역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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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감사합니다. 이선형 작가님의 삶의 그릇에도
깨끗한 기쁨의 충만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감사합니다. 오영근 작가님의 넓으신 사랑으로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박정렬 시인님의 詩 중에서
"오래된 편지"가 무척 가슴에 다가왔습니다.
그 시 중에서

무너진 옛 성벽의 꽃들이 필 무렵/어느 날 나는 /답장처럼 바람으로 읽히리라

라는 귀절이 무척 싱그럽고 깊은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이제는 詩가 넋두리나 독백이 아닌 정체된 생명으로서 박정렬 님의
영혼에 존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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