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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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358회 작성일 2005-10-11 16:38본문
초가을 오후 / 강현태 목이 마르다 벗어나고 싶다 끈덕진 장맛비,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심신의 반기일까 때 이르게 앞서기 만한 내 맘은 어느새 가을을 향해 가뿐한 몸차림의 새처럼 그렇게 날아 떠나고 있다 드높고 파아란 하늘을 가르고 단풍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 산등성이와 함초롬하게 손짓하는 솜털처럼 하이얀 억새 밭을 지나 옥색 파도가 덩실거리고 탁 트인 유혹의 가을 바다로 간다 그리하여 내 마음 속에 늘 떠나지 않고 물결치는 상념을 잠재우고 두 눈에서 낙엽처럼 떨어지는 고독의 눈물을 닦으며 조용히 이 가을을 보내고 싶다 # 사진(청천 하늘과 코스모스): 2005.09.08 아침 들녘에서 담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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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가 공유하는 공간에
초가을을 제재.배경으로 한
1일 4편의 볼품없는 글을 올려 실례가 많았습니다.
간만에 방문해 인사차 그리하였으니 해량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늘 건안.건필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조용한 가을을 그리시는 글 잘보고 갑니다
황용미님의 댓글
황용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무슨 그런말씀을요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는데~~~~^^
시인님의 공간 아니던가요?
우리모두의 공간이지요
자주 오세요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시월 이십구일날 행사가있지요
꼭꼭 참석해주시고 뵈었으면 싶네요.^^.
임혜원님의 댓글
임혜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긋^^* 강현태님.. 마음편히 가지세요 =^*^=
상념을 잠재우고, 고독의 눈물을 닦고, 이 곳 빈여백에서 행복해지게요..알았지요?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 분 시인님!
너무 고맙습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