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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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우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386회 작성일 2007-06-06 00:29본문
반쪽 달님, 별님이
환하게 미소 짓는
인적 없는 숲속 공원
벤치 위 걸터앉은 밤
병풍처럼 늘어진 듯
능선위로 드러누워
더위 달래려 마실 나온
바람과 알콩달콩
고요한 적막을 깨우는 밤
떠난 님 그리워
슬피 우는 소쩍새 마음
속삭이듯 달래우고
저 멀리 다급한 경적에
발걸음을 재촉하는 밤
이슬 머금은 거미줄 사이로
구원의 손길 뻗치는
세상의 모든 상처
밤의 기운으로 치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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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쩍새 마음
속삭이듯 달래우고
~
소쩍새 우는 밤의 언덕위의 하얀집 고운 정이 생각납니다.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