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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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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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건
조회 1,379회
작성일 2007-06-06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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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하게 드리우진
황금빛 지평선 마을
시끌벅적 잔치라도 하는 냥
형형색색 몸 단장에
분주한 허수아비 가족들
화사하게 미소짓는 태양도
불청객 참새의 잔소리에도
아랑곳 투정없이
조심스레 두팔벌려
안도의 한숨 내쉬며
시원스레 팔랑 바랍에
소매자락 부채삼아 나부끼고
긴 여름밤 하얗게 지새우는
농부의 목마른 절규 감싸
영그러질 풍년대작 꿈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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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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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목마른 절규 감싸
영그러질 풍년대작 꿈꾸네
~
한 폭의 수채화로 보입니다.
건필하시고 빈여백 동인으로
즐거움 가득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