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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흔(傷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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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096회 작성일 2007-12-13 03:01

본문

    상흔(傷痕)

어둠이 짙은 밤 이리도 괴로울까
얼마나 외로워저야 하나
온몸에 감아도는 그리움
가슴에 멍에를 달고 긴밤을 가고있다

운명(殞命)으로 받아 드리기에
속절없는 시간
외침속에
하나의 허망(虛忘)을 잊으란다 

돌아오지 않는 강
마른 손끝을 놓고 통곡(痛哭)으로
돌아선 하늘은
눈물을 묻은 밤이였지

사랑이 무엇이며
정이  무엇이더냐
핏속에  남기고 홀연히 간 그대
내 목슴에 얼마의 치사량이 남아있을까
미지의 의문이 남는다

그대 어디에 있는가
내 포박(捕縛)된 생명
한금 건드리지 못하고
그대 곁에 자전(自轉)하고있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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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저 가신 분은
영원한  안식을  맛보고 계십니다.
이생에서야 알리 없는 평화를 누리고 계시지요.
그리움은  인간의 것이고
영원 한것은 하늘의 것이니
순응하고 따를 수 밖에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상식에서 만나뵐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이광근 시인님..
그리움도, 고통도 아름다운 글로 풀어내시는 시인님이 부럽습니다.
늘 고운 글 보여주시는 시인님.. 건강하십시오.

이광근님의 댓글

이광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가정에 행복하시기 바람니다 시상에 가던날 많은분들 뵙고 좋은 충고도 듣고 화기애애하게 머물다 오려했습니다
귀향차표를 예매관게로 인사조차 못하고 귀향했습니다 나에게 사랑스럽고 귀한분들인데 실례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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