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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glion ㅡ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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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095회 작성일 2006-09-09 04:34

본문

Ganglion ㅡ 9


                                       
 
 
의료용 핀셑으로 붙잡고 끌어당기는 것을

눈은 감고 귀는 음악에 집중하고 있었으나

마취된 팔목에서 느끼지 않을 수 없어 나도

같이 오른손 주먹에 같이 힘을 주고 있었다.
 

 
더 더덕 하면서 둔한 터치가 뼈에 닿는 것을

 알 수 있었고 I자로 일단 절게 한 길이가 모자란 지

절개선의 양끝 지점에서 더 넓히려 하는가?

종양이 꺼낼 수 있을 만큼 다시 절개하고 있는 것이다.
 

 
힘껏 끌어당기니 묵직한  무거운 아픔이

전 어깨를 휘어잡는다. 땀이 더 나온다

뼈 위를 긁는 감각이 모리스 신호같이

전완을 통하여 피부를 거쳐 뇌리에 올라온다.
 

 
나도 몰레, 센세이 가라다 젠부 injection 구다사이.

                    <선생님 전신 마취해 주세요.> 한샘이다.

이따이데수까? 간호사가 묻는다.

하이 다꾸산 이따이데수 아파요. < 많이 아파와요.>

선생과 간호사 쳐다보더니 눈으로 지시한다.

 
.........................................................................................................


 
Ganglion ㅡ 9
                                     
 
 
의료용 핀셑으로 붙잡고 끌어당기는 것을
医療用ピンセッットで捕らえ引き出すのを

눈은 감고 귀는 음악에 집중하고 있었으나
目はつむり耳は音楽に集中していたが

마취된 팔목에서 느끼지 않을 수 없어 나도
麻酔された腕であるが感じずにはいられなくて

같이 오른손 주먹에 같이 힘을 주고 있었다.
共に右手で拳をつくり一緒に力を入れていた。
 

 
더 더덕 하면서 둔한 터치가 뼈에 닿는 것을
ダダダッとする鈍いタッチが骨に響くのを

 알 수 있었고 I자로 일단 절게 한 길이가 모자란 지
分かったしI字形で一旦切開した長さが短いのか

절개선의 양끝 지점에서 더 넓히려 하는가?
切開線の両してんからもっと広げようとするのか?

종양이 꺼낼 수 있을 만큼 다시 절개하고 있는 것이다.
腫瘍を引き出せるだけの長さに又切開しているのだ。
 

 
힘껏 끌어당기니 묵직한  무거운 아픔이
力強く引き出すとズシットした重い痛みが

전 어깨를 휘어잡는다. 땀이 더 나온다
全肩を揺り動かす。汗が勝手に噴出す。

뼈 위를 긁는 감각이 모리스 신호같이
骨の上を削る感覚がモリス信号の様に

전완을 통하여 피부를 거쳐 뇌리에 올라온다.
前腕を通じて皮膚を通おり脳裏に上がってくる。
 

 
나도 몰레, 센세이 가라다 젠부 injection 구다사이.
自分も知らず、先生全身麻酔をして下さい。

                    <선생님 전신 마취해 주세요.> 한샘이다.
                   と言ったつもりだ
                          
이따이데수까? 간호사가 묻는다.
痛いですか?看護師が訪ねる。

하이 다꾸산 이따이데수 아파요. < 많이 아파와요.>
              <はい大変痛いです。>

선생과 간호사 쳐다보더니 눈으로 지시한다.
先生と看護師が見つめ合うと目で指示していた。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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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미혜 시인님!
품위를 보여 참는다 헀었으나,
눈앞에 보이는 의료 설비와 그 주위의 긴장과
의식이 있는 중에 받는 수술이라 받기 전부터 공포에 붙잡혔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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