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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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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367회 작성일 2006-06-13 08:10

본문

    해루질

                              마루 황선춘

서해안 밝게 뜬달이 무색하게
횟 불들로 밤을 새운다
누군가 부르지 않아도 오는 객들의 불꽃이
밤 바닷가에 그리움을 찾고있다.

한 나 둘씩
바닷물 적여 올라온
골뱅이며 비단조개가 횟불따라
움직이며 숨을쉰다.

간조(물빠짐)시간 다되어도
끝없이 찾아드는 객들로 하여
바다는 쉴틈없이
그리움을 자꾸만 쏟아내려 한다.

오늘 못찾은 그리움은
내일 찾으면 될 일인데
몽산포 객은 밤이 끝없이 이어지길 바란다.

어느덧 물결 가까이 보이고
그리움 찾다 지친 걸음
하루살이 날아든 전신주 불 아래에 앉아
꺼내든 꼬챙이로 잡은 조개껍질 벗길적에,
바다는 드디어 숨을 쉬고,
새벽이슬로 등허리를 적이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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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바다의 하루를 본듯합니다,,
오늘 날씨가 덥네요
황선춘 선생님 고은 하루 되셔요!

윤응섭님의 댓글

윤응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의 갯벌이 생명의 근원이요,터전이건만,
알량한 개발논리에 밀려 사라져 가는 새만금 갯벌을 생각케 하네요..
건필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서정입니다.
"해루질"  한번  해보고 싶어  집니다.
시어를 낚듯이,  그리움을  풀듯이,
그렇게  밤을  도와  헤메고 다녀  보고싶습니다.
바다의  향연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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