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사잔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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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사잔 한장
최승연
고운 저고리에 하얀 앞치마
예쁘고 고운 상기된 얼굴
반짝이던 눈빛이 진주구슬 닮았었다.
새신랑 등 의지하고 찍어놓은
빛바랜 흑백사진 한 장
돌이켜 생각하니
그 속엔 멋이 있다.
사랑이 있었다.
신혼의 꿈이 있었다.
최승연
고운 저고리에 하얀 앞치마
예쁘고 고운 상기된 얼굴
반짝이던 눈빛이 진주구슬 닮았었다.
새신랑 등 의지하고 찍어놓은
빛바랜 흑백사진 한 장
돌이켜 생각하니
그 속엔 멋이 있다.
사랑이 있었다.
신혼의 꿈이 있었다.
추천1
댓글목록
이필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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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가 재촉하는 가을이 마음을 적시는 일요일
빛바랜 사진 속의 추억을 더듬는 시인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즐거운 가을 맞이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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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불현듯 만나는 사진 한장이
못견디게 가슴을 들쑤시며 살아 움직이는날이 있지요.
오늘처럼 비라도 내리면 더욱.....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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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추억을 오랜시간 간직하고 계시는
시인님의 가슴이 아직 젊습니다.
아름다운 가을이길 기원합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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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는 사진은 빛이 바래도
가슴에 들여놓은 모습은 빛 바랠 여유도 없는 것 같습니다.
늘 그 때 그 순간의 모습으로 각인되고 마니까요...
추억? 사랑스런 시간이지요~~.. ^^*
이월란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wo/wollonlee2.gif)
빛바랜 흑백 사진들은 늘 깜빡깜빡 무언의 신호를 보내고 있는 듯 합니다.
시인님의 고운 옛사진도 살짝 훔쳐보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