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경남신문]삶과 죽음의 '엇갈린 인연' 노래/마산 지은숙 시인 첫 시집 '끝 집' 펴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04회 작성일 2006-06-06 12:52

본문

삶과 죽음의 '엇갈린 인연' 노래
  마산 지은숙 시인 첫 시집 '끝 집' 펴내



--------------------------------------------------------------------------------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회원인 마산의 지은숙 시인이 첫 시집 ‘끝 집’(그림과 책)을 펴냈다.

  시인은 ‘월간 시사문단’으로 2003년 등단. 그동안 창작해온 작품을 모아서 이번에 시집을 출간했다.

  ‘무덤에 들어가는 기분으로/ 관을 닮은 침대칸에 드러누웠을 때/ 관에 알맞게 난 길고 좁은 창으로/ 지상에서 발 디디지 못하는 불빛 몇 점.

 별./ 음력 초-아흐레 상현달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따라 오는 거 있지// 문득 관에도/ 창을 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밤이면 창을 열고/ 지워진 자들 죄다 불러 모아/ 도란도란 얘기를 나눈 뒤/ 첫닭이 눈흘기기 전/ 다들 죽은 듯 다시 드러눕는 끝 집’ (표제작 전문)

  기차 침대칸에 오르면서 마치 관 속에 들어가는 기분을 느낀 시인은 좁은 차창 밖에 펼쳐지는 풍경을 느낄 수 없다.

 그 대신 명멸을 거듭하는 불빛 몇 점이 근처에 사람 사는 마을이 있음을 알려주고 하늘에 듬성듬성 있는 별들이 어둠을 그나마 밝혀주면 기차 속도에 맞추어 상현달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따라온다. 이때의 느낌을 시편으로 옮겼다.

  오한욱 시인은 해설에서 “지은숙 시인이 추구하는 세상은 삶과 죽음의 구별이 없는 상호 소통의 가능성과 필연성이 공존하는 세계이며.

 그러기에 지 시인은 그런 세상에 도달하기 위해 ‘엇갈린 인연’을 탐구하는 눈동자를 지닌 사람이다”고 평했다.

  ‘내 글들이 매무새처럼 곱지 않고 모난 돌처럼 좀 투박하다 할지라도. 이 글들과 늘 대화도 나누고 때로는 기댈 언덕으로 때로는 종교이기도 한. 가장 가까운 벗들이었음을 자주 위로받았음을 고백한다.’ 시인의 머리말이다. ‘빈여백’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종훈기자 leejh@knnews.co.kr

 http://www.knnews.co.kr/news.asp?cmd=content&idx=567297&searchword=%C1%F6%C0%BA%BC%F7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2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571
똥 이야기-수필 댓글+ 7
윤응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1 2006-06-10 0
4570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1 2006-06-10 0
4569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6 2006-06-10 0
4568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19 2006-06-10 0
4567
눈물(無形) 댓글+ 2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3 2006-06-10 1
4566
반성 댓글+ 3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2006-06-10 0
4565
희망의 속삭임 댓글+ 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2006-06-09 2
4564
고 향 생 각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2006-06-09 0
456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7 2006-06-09 6
456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2006-06-09 0
4561
악연 댓글+ 8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2006-06-09 6
4560
인사 드립니다 댓글+ 13
김영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98 2006-06-09 2
4559
부모 자식 댓글+ 5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2006-06-09 1
4558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4 2006-06-09 0
4557
보리 내음 댓글+ 8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2006-06-09 0
4556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69 2006-06-09 0
4555
부부란 댓글+ 6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2006-06-09 0
4554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2006-06-09 0
4553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6 2006-06-09 1
4552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2 2006-06-08 0
4551
공허(空虛) 댓글+ 6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2006-06-08 3
4550
딱정벌레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3 2006-06-08 0
4549
담장 위의 장미 댓글+ 8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59 2006-06-08 2
454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4 2006-06-08 0
454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2006-06-08 0
4546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9 2006-06-08 0
4545
참사랑 ! 댓글+ 5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 2006-06-07 0
4544
44년 전 오늘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0 2006-06-07 0
4543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2006-06-07 0
4542 김진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2006-06-07 0
4541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9 2006-06-07 0
4540
반그라미 댓글+ 5
김홍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2006-06-07 0
4539
바다 댓글+ 5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2006-06-07 0
4538
내안의 기억들 댓글+ 2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3 2006-06-07 0
4537
망 향 (望 鄕) 댓글+ 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2006-06-06 0
4536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96 2006-06-06 2
4535
傷心상심 댓글+ 6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2006-06-06 9
4534
반갑다 친구야 댓글+ 8
함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2006-06-06 0
4533
매운 가슴 댓글+ 11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2006-06-06 8
열람중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5 2006-06-06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