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낚시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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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주르르 흘러
저수지에 몸을 숨기면
저녁이슬로 갈아입은 낚시꾼의 젖은 하루는
기지개를 편다.
반딧불이 하나
낚시대위에서 잠을 청하고
들고양이 한마리
덥썩
달을 베어문다.
한 여름밤
낚시꾼의 눈동자는 벌써
가을을
가을을 그리워하는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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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조정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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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에서 낚시하는 모습입니다. 들 고양이가 달을 덥썩물으면 깜깜한 밤이 될것같아요. 잘 감상하였습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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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낚시의 광경이 눈에 선합니다.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시 많이 많이 쓰세요!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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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는 마음을 비우는 일 ...세월을 낚는일 ..인내의 수고로움을 감내하는일.. 글 뵙고 갑니다.
위에 영상은 수정이 필요할 듯하지요 ^^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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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낚시꾼
반짝반짝 반딧불 처럼 아름다운 글을 낚으셨네요
즐겁게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