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걷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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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門 박태원
그리움이
강 자갈 목선 강둑 망초 찔레 오디
짭~자름한 눈물로 버무린다
유월의 햇살이 지겨워질 즈음에
바다를 걷고 싶다
숨도 쉬지 않고
저~기 섬을 향하여
권태가 벼락을 맞으면
원숭이처럼
나무를 오르고 싶다
저~쪽 나무로 건너 뛰자
어둠이 산을 덮고
달과 별 만이
초롱초롱 두 눈을 뜨면
하늘을 걷고 싶다
20070623
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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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지겨워질 즈음엔 바다를 걷고 싶고,
바다를 걸어 저기 저 섬을 향해 가다 권태기가 벼락을 맞으면
하늘을 걷고 싶다 하셨나요?
저는 그냥 아무도 없는 강가에 가서 물새하고 마주할 수만 있다면~~
제 나름대로 소박한 일상을 꿈꾸다 갑니다. ^^*
늘 문단을 위해서 알게 모르게 애쓰시는 박 시인님, 장마철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홧팅!!^^*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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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란 것을 일전에 본 적이 있습니다. 먹어도 보았습니다. 잘 계시죠? 주말입니다. 취화선 가든에 풍성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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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걸음 일듯 합니다
우리의 삶도 그렇게 마음대로 되었으면 바래봅니다
풍성함으로 가득찬 일요일되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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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하늘을 걷고 싶습니다.
권태가 벼락을 맞으면 원숭이처럼 나무를 오르고 싶습니다.
편안하신 주말 보내십시오..
현항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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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큰 행복입니다.
하늘을 걸을수도 있고, 바다 물위도 걸을 수 있고,,,
시인은 못 할 것이 없으니까요....
작품속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법문 박태원님의 댓글
법문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늘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군요.
문우님들, 시원한 하루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