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 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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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윤숙
맑은 호수에 돌 하나 퐁당 던지면
물 파장은 사르르 님 그리워
봄꽃처럼 심한 몸살을 앓는다
초록가슴 저미고 저미다
햇살에 눈부셔 가만 눈감으면
가슴 아려오는 서러운 마중 길
아린 사랑하나 있어
꽃잎에 이름 새겨보니
매화꽃 같은 앳된 가슴으로
사브작 사브작 바람개비 연서를 쓴다
해맑은 웃음소리 환한 꽃비로
촉촉이 뽀얀 가슴에 내리면
호숫가 돌 바위 뒤에는 민들레아씨
재잘재잘 제비꽃 보라 처녀를 부른다
봄바람 따라 뱅글뱅글
욕심 없이 돌아가는
환한 그대 닮은 바람개비 하나
댓글목록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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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웃음소리 환한 꽃비로
촉촉이 뽀얀 가슴에 내리면
호숫가 돌 바위 뒤에는 민들레아씨
재잘재잘 제비꽃 보라 처녀를 부른다
~~아름다운 가을 밤 되세요, 시인님^^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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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공간에 계셨군요 시인님 ^^
남은 시간도 이쁜시간 되세요 .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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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뛰어 너머 초겨울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따뜻한 방 안에 있는 이에게도, 거리를 걷는 사람에게도, 지하도에서 쭈그리고 잠든 인간에게도 이 초겨울 바람은 불어 차가운 기운을 더 차갑게 만들고 있는 시각입니다. 점점 차가워지는 계절 찬 가슴 소유한 이에게 훈풍 간직할 수 있는 진리 찾을 수 있게 신앙의 신비가 모든 사람에게 간직할 수 있겠끔 고대해 봅니다.
시인님 등단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바람개비 뒤에 숨은 바람 소리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브작 사브작 쓰는연서
바람개비의 사랑 놀이 아름답고 재미있네요
짖궂은 개구장이 사랑속에는 순박함이 엿보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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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 연서 아름다운글
잠시머물다 갑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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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섭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겨울이오면 아마도 덜 가진자의 삶은
더 고달프고 힘들겠지요 ..출근길이나 퇴근길에 휳체어에 앉아 껌을 파는사람 ..
두 다리가 없어 땅을 휩쓸고다니는 사람...참 많은 사람들이 저리 힘들어 하고있습니다. 힘이 없으니 그저 볼 수밖에요 .. 하지만 마음만니라도 편안했음싶은데.어디 그게 그리 쉬운 일인가요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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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섭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겨울이오면 아마도 덜 가진자의 삶은
더 고달프고 힘들겠지요 ..이버 겨울은 참으로 다스하길 바램에 담아봅니다.
건필하시고 건안하세요 .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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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용시인님 욕심은 끝이 없다하였어요 그래서 작은마음을 담아보았습니다.
뱅글뱅글 돌아가는 바람개비하나만 있어도 참으로 행복했던 유년 시절이 있었잖아요 어른이되고보니 그게 잘 안되네요^^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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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용시인님,김영배 시인님 고운 흔적감사드립니다. 욕심은 끝이 없다하였어요 그래서 작은마음을 담아보았습니다.
뱅글뱅글 돌아가는 바람개비하나만 있어도 참으로 행복했던 유년 시절이 있었잖아요 어른이되고보니 그게 잘 안되네요^^ 마음은 초장에 망아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