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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초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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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208회 작성일 2006-06-05 21:1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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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초의 
독백 / 강현태


운명적 겨우살이,
그 고통 참아 내며
쌍생(雙生) 백학(白鶴)의 
맑은 영혼과 고상한 사랑 품은 
늘푸른 생명이 되고자
쉼 없이 내달려 예까지 왔건만 
가야할 길은 아직 멀기만 하다

아, 나는 왜
딱 부러지게 이룬 것 하나 없이
이다지도
헷갈리고 힘든 삶을 사는 것일까

어느새
산기슭 저무는 봄빛 따라
한 해 절반 애써 펼쳤던 꿈은 
농익은 인내심만 남기고
벌써 빛바래져 
한 조각 
한 조각 
지는 꽃잎 되어 떠나간다



* 사진(인동초): 아침 산책길에 담음.

반상록(半常綠) 반목(半木) 인동과 덩굴(넝쿨)식물,
처음엔 두 마리 학을 닮은 흰꽃이 쌍생으로 피다 시간이 지나면
황색으로 변하는데 이를 두고 꽃을 '금은화(金銀花)'라고 부름.
또다른 이름으로 '인동덩굴(넝쿨)''겨우살이덩굴' 등이 있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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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지금 한창 인동초 꽃피울때네요

넘 아름다운 인동초.....

강현태 선생님 행복한 하루 맞이하셔요!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허순임 시인님!
항상 머물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께서도
부디 행복한 나날 맞으시기 바랍니다.
매우 고맙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  작품입니다.
글도,  음악도, 사진도,
강 시인님의  깊은  시상을  엿보게  합니다.
훌륭하신  감각이  전해  집니다.  고맙습니다.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선생님!
그 동안 안녕하셨는지요?
늘 모자란 글을 좋게 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맞으시길 비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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