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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 수평선 시/김석범 낭송/한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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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267회 작성일 2006-06-05 22:35

본문

수 평 선
김석범


그리움이 그리워
수평선 띄워놓고
가슴의 검은 멍울
휠~ 날려 본다

시퍼렇게 날선 파도
수평선에 걸려
하얀 그리움 불려 일으키니
나의 갈망의 소리라

바람 홀로 떠다니다
바다 저편, 올가미에 걸려
목메어 흐느끼며
짠 내음 쏟아 내니
나의 눈물이요

외로움 못 이겨
망망대해(茫茫大海) 헤 짓다
수평선 문전에 두고
홀로된 바위섬,
한숨 쌓인 나의 무덤이라


애절함
갈망이 깊은 바다,
끝없는 길을 만드노니
영혼의 돛을 드리운
당신을 향한 그리움
수평선뿐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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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이 있는 시를 낭송하며 감정을 잡기가 참 어려웠답니다.
손근호선생님께서는 정확한 높낮이만 유지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가장 중요한 높낮이도 지키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낭송가의 입장에서는 시도 나름대로 이해해야 할 것 같고,
감정도 넣어 줘야 할 것 같은데
시인님의 시는 너무 깊이가 있고,
사물을 관조적으로 보시는 것 같아 수평선의 낭송은 참 힘들었답니다.

시인님의 시를 이해도 잘 하지 못했고요,
저의 삶의 깊이가 워낙 없어서요,
앵무새처럼 그냥 읆조린 것은 아닌가하는 죄송함도 가져봅니다.
좀 더 삶을 시인님처럼 깊이 있게 살다 보면
시를 또다른 창조의 의미로
낭독할 날이 오겠지요.
연습의 대상으로 제공해 주신 수평선을
언젠가는 멋지게 낭송해 드릴 꿈을 꾸며, 다시 한 번 시를 음미해봅니다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망망대해의 수평선 위에 피어오르는 그리움,
어떤 추억 하나로 내 가슴이 저며옵니다.
큰애가 빨빨기어 다니는 신혼시절에 가족과 8개월간의 이별의 순간이 있었습니다.
목적지 미얀마 랑구운을 향해 부산남항을 향해 떠난 적이 있습니다.
멀어져 가는 아내와 아들이 항해하는 동안 내내 망망대해의 수평선 위에
나타나더군요.
수평선은 아마도 그리움을 불러내는 서정성을 가졌나 봅니다.
언젠가 발표할 나의 글 < 랑구운의 추억들 >을 선보이겠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한미혜 작가님..!!  낭송 감사합니다.. 
작가님의 낭낭한 소리로 낭송을 들으니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 옵니다...!!
바다 저편 ...보이지 않는 수평선의 끝...그리움을 쫓아  감상에 젖어 봅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고운 목소리로 낭송하시니
더욱 멋지십니다
한미혜작가님 너무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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