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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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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082회 작성일 2006-12-24 21:45

본문

새벽 길

                    글/전  온

겨울안개 꾸물대는
미명(未明)
가로등 홀로 버겁고
발걸음 잦아들면
불빛도 삼키어
사유(思惟)를 품은
가슴 웅크린 슬픔만으로
죄인이 된다.

새벽은 이제
희망의 시간,
발가벗은 가로수
나를 품지 못하고
거리를 좁히지 못하는
차가운 안개 속
가슴을 찢어 냉기를 삼킨다.

화산(火山)보다 더운
몸부림으로
외로움 삼키고
홀로 겨울을 녹여
인동초(忍冬草)같은 소망으로
잠잠히 아침을 기다린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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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진경님의 댓글

김진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다리면 새벽이 오고 아침이 오겠지요
거리를 좁히지 못하는 마음은 냉기만 삼키는 거구요..
아름다운 글 접하며...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 또한 내삶도 마음데로 할 수 없기에
벗은 님들의 삶인들 어찌 하겠습니까.
가슴으로 삼키는 고독도 때론 사치인 것을...

함은숙님의 댓글

함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동초같은  소망으로
잠잠히 아침을 기다린다
삶 자체가  늘~ 기다림의 연속이지요
참 좋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해에는 더 한층 성숙한 외로움, 시적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런 외로움을 느낄수 있도록 기원해 봅니다!!! 따뜻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새벽에 서 있는
한 시인이 있으니
인동초 같은 소망으로
잠잠히 때를 기다리는 시인의 마음 입니다. 
새해 건안하시고 훌륭하신 글 많이 보여  주시기를 빕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걸음  해주신  여러  시인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저무는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희망의  새해 문운을  활짝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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