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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나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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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077회 작성일 2015-11-26 09:54

본문

나의 사랑, 나의 시/ 황현중
 
슬픔이 가득 고인 당신의 마음이라면
당신의 얼굴에 흐르는,
나는 눈물입니다
돌무더기 떠내려가는 설움입니다
둑이 무너지는 홍수입니다
 
견딜 수 없이 늘 뜨거운 당신이라면
한 그루 늘 푸른,
나는 서늘한 그늘입니다
서둘러 우물을 내려가는 두레박입니다
한바탕 신나는 소나기입니다
 
낯설고 절박한 당신의 길이라면
절벽을 할퀴는,
나는 파도입니다
낭떠러지에 붉게 핀 철없는 꽃입니다
무성한 풀밭에 누운 적막한 꿈입니다
 
나는 그렇게 하루하루가 당신의 시입니다
당신은 그렇게 하루하루가 나의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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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황현중님의 댓글

황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인사드려 쑥쓰럽습니다.
자주 뵙고 인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눈이 내리는 날,
첫눈 가득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픔과 열정과 적막함을 애절하게 노래한 사랑의 시
육신과 마음의 정성을 다한 노래가 시가 되어 사랑이 되어
만인의 가슴에 흘러내리시길,,, 
-감사합니다

이상영님의 댓글

이상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신이 계심에 내가 있고, 
내가 당신을 노래함에
사랑이 내 가슴에 한 점 시어가 되어
첫눈을 만드나 봅니다.
아름다운 글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구절절한 심안으로
멋진 작품이 되어 세인의
가슴을 적시는 멋진 작품으로
창작의 빛을 보게 되겠지요
고맙습니다
좋은 작품앞에서
감성에 젖어 봅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과 시의 만남이 도약하는 힘으로
명증하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나의 사랑, 나의 시>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황현중님의 댓글

황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근호 발행인님 녹음해 주셔서 깊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김석범 시인님
정경숙 시인님
이순섭 시인님
이상영 시인님
김용기 시인님
졸시에 좋은 시평을 남겨주셔서 영광입니다.
첫눈과 함께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겨울을 맞이하시기를
마음 깊이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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