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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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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761회 작성일 2015-11-30 18:07

본문

첫눈/ 황현중
 
하얗게
하얗게
마구 터지는 웃음처럼
첫눈이 온다
첫눈이 가져온 선물
그대의 첫 눈(眼)
맑은 동그라미 두 알
내 마음속을 뒹글다가
눈사람을 만든다
첫사랑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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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지를 새롭게 만드는,
허공의 화선지를 하얗게 물들이는 자연의 선물이
사랑하는, 보고픈 그녀의 해맑은 눈으로 확대하여
그리운 추억의산물, 눈사람으로 사랑을 쌓아가고 있네요
멋지고 아름다운 자연풍경이 그려집니다 .... 
또한  눈 크게 뜬 눈사람이 벌떡 일어서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호승 시인님의
싯한구절 속에는
함박눈으로 시루떡을 찐다
이세상 사람들이 배고픈 사람
아무도 없도록
이라 표현 하셨지요
첫눈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을 꿈이라도 실컷 꿔 봅니다
고맙습니다 발길 머물다 미소 짓고 갑니다

황현중님의 댓글

황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눈 오는 날 버스 안에서 문득 튀어오르는 시상을 잡아 일필휘지로
쓴 시입니다.

손근호 발행인님, 김석범 시인님, 정경숙 시인님 댓글 고맙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눈이 온다는 소식에 새벽 검은 하늘 흰구룸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첫눈>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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