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다음 생에 꽃이 되고 싶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532회 작성일 2006-05-25 13:16

본문

다음 생에 꽃이 되고 싶다.


도정/오영근

감나무 밑 둥지
작은 꽃 하나 자리를 틀었다.
손끝으로 만지면
가만히 흔들릴 뿐
오래 보니 누군가를 닮았다.

꽃은 말을 하지 않는다.
다만, 눈으로 말하는 그녀처럼
찾아주는 이에게
잠깐의 미동만으로
제 가슴을 모두 보여준다.

사람들은 서로 이름을 부르다가
돌아서면
그 이름을 잊어버리지만
나 없는 세상에서도 저 꽃들은
그 이름으로 불리울 것이므로

다음 생에
나도 꽃으로 피어나고 싶다.
외진 곳에 혼자 핀 꽃이 되고 싶다.

나를 닮은 그대여
어느 한 봄날
내 이름을 불러다오
나 그대 한 사람만을 기다리는
작은 꽃으로 피어 있을테니





추천1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왕상욱님의 댓글

no_profile 왕상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초한 들꽃으로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몸도...
나를 닮은 그대여
어느 한 봄날
내 이름을 불러다오 ..
아름다운 시심입니다 오시인님!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극한 그리움을 노래하셨군요...
작은 꽃으로 저 외딴 곳에서 그대만을 위하여 오직 기다림으로 지키리라..
오 시인님...잘계시지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도  아름다운  소망입니다.
그렇게  한송이 꽃으로  지킬 수 있는  사랑.
감격스러운  시상에  머물러  봅니다.  건필 하소서.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영근 시인님^^*
아름답고 고운 글 뵙고 갑니다
고운 시간으로 가득히 채우소서,,,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영근 시인님, 건안 하시져?
꽃은 말을 하지 않는다.
다만, 눈으로 말하는 그녀처럼
찾아주는 이에게
잠깐의 미동만으로
제 가슴을 모두 보여준다.

그래요...꽃처럼 살고 싶네요.
글에 쉬었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길요....*^^*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 그대 한 사람만을 기다리는
작은 꽃으로 피어 있을테니"

숙연해지는 고은 사랑입니다.
 오영근 시인님.. 주말 잘 보내세요.^^

 

서봉교님의 댓글

서봉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를 닮은 그대여
어느 한 봄날
내 이름을 불러다오
나 그대 한 사람만을 기다리는
작은 꽃으로 피어 있을테니>
고운 글 감상 하고 갑니다 멋진 한주 시작해 보셔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2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451
징 대정이 댓글+ 7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2006-05-29 0
4450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906 2006-05-28 0
4449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2006-05-28 3
4448
연필 댓글+ 4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5 2006-05-28 0
4447
한잔의 커피 댓글+ 7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74 2006-05-28 0
4446
이슬 2 댓글+ 8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2006-05-28 0
4445
내 마음속에는 댓글+ 7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2006-05-27 1
4444
욕심 댓글+ 5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2006-05-27 3
4443 김홍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2006-05-27 1
4442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3 2006-05-27 2
4441
女人의 봄 댓글+ 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2006-05-27 1
4440 윤응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 2006-05-27 0
4439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2006-05-27 0
4438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4 2006-05-27 0
443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2006-05-26 0
4436
얼 굴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2006-05-26 1
4435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3 2006-05-26 0
4434 윤응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4 2006-05-26 2
4433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1 2006-05-26 0
4432
찔레꽃 당신 댓글+ 7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507 2006-05-26 0
4431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2006-05-26 0
4430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2006-05-26 0
4429
갯벌의 꿈 댓글+ 7
배종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2006-05-26 1
4428
빗줄기 따라 댓글+ 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1 2006-05-26 1
4427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5 2006-05-26 8
442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1 2006-05-26 0
4425 함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2006-05-25 0
4424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2 2006-05-25 1
4423
살다보면 댓글+ 6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2006-05-25 4
442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1 2006-05-25 0
4421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2006-05-25 1
4420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2006-05-25 0
4419 윤응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1 2006-05-25 1
4418
이슬 1 댓글+ 9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2006-05-25 1
열람중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3 2006-05-25 11
4416
메꽃 댓글+ 6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2006-05-25 0
4415
그대가 부르면 댓글+ 8
박민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97 2006-05-25 0
4414
< 발 > - 수필 댓글+ 6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8 2006-05-25 6
4413
오월의 소풍 댓글+ 5
이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2006-05-24 0
4412
새벽 길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0 2006-05-24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