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라. 그가 곧 주인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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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라. 그가 곧 주인인 것을
마음이 스산하여
산사에 들렀더니
주인은 어데가고
산새만 우짖는고?
아서라.
산중에 주인이 무슨 소용
먼저 와 누우면
그가 곧 주인인 것을
절벽아래 내치는 폭포수가
사방에 흩어지고
솔잎 새로
한 올
가랑잎 바람 스치니
어허라
백발 끝에
인연의 끈이 너풀 너풀
갈길은 멀고
머릿 속은 시장통인데
추녀 끝 풍경은
한 소식을 들었는가
뎅그렁 뎅그렁
춤을 추며 다가온다.
마음이 스산하여
산사에 들렀더니
주인은 어데가고
산새만 우짖는고?
아서라.
산중에 주인이 무슨 소용
먼저 와 누우면
그가 곧 주인인 것을
절벽아래 내치는 폭포수가
사방에 흩어지고
솔잎 새로
한 올
가랑잎 바람 스치니
어허라
백발 끝에
인연의 끈이 너풀 너풀
갈길은 멀고
머릿 속은 시장통인데
추녀 끝 풍경은
한 소식을 들었는가
뎅그렁 뎅그렁
춤을 추며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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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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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자유와 평화의 보고인것 같습니다. 저 아름다운 목소리로 우짖는 새소리, 그리고 폭포수 소리와 솔잎새로 부는 바람의 소리, 행복하세요.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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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中之畵 감상 잘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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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소리없이 다녀가는 그가 주인이 아닐련지요...!!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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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의 풍경을 전해 주시는 시인님
바로 주인인 듯 싶습니다 고운 글 즐감하고 갑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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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깊이가 날로 더해 갑니다. 좋은 작품 잘 감상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