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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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랑
임춘임
슬며시 고개내미는 설레임
뭘까
상쾌한 바람만큼 가슴을 시원하게 흔드는
열아홉 소녀만큼의 황홀함
뭘까
마흔넘어 쉰에 가까이 서서
가벼운 떨림을 느낄수 있음만으로도
내 가슴은 살아있음이요 행복이겠지.
눈가에 잔잔한 미소 머금어
비록 주름으로 골이 패일지라도
그 주름 고이 간직하고픈
설레임의 한조각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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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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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임의 조각, 사랑이라....
15~16세의 가슴, 그때의 두근거림으로 돌아가 봅니다.....
이미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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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에 잔잔한 미소 머금어
비록 주름으로 골이 패일지라도
그 주름 고이 간직하고픈
설레임의 한조각이 있나 봅니다
임춘임시인님 글 접하면서 텅 빈 마음에 내 첫사랑이
다 구겨진 휴지조각 인데도 그때 설레임과 두근거림이 일렁입니다
좋은 글 머무르다 갑니다
.....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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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단어 사랑
의미있게 힘차게 던진 그 한마디
아름다운 뉘앙스를 만드는 군요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시공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