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사십에 만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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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사십에 만난 너
김양희
불멸의 밤 별을 따다 만난 너는
혜성처럼 빛나는 그것이었다
마르지 않는 샘물이었다
너를 보면 눈물이 난다
너를 바라보는 난 늘 마르지 않는 강물이었다
저 눈밭위에 울부짖는 늑대의 배고픔에
유혹이었다
그렇게 내 나이 사십에 다가온 넌
기쁨이자 슬픔이었고
하이얀 영혼의 속삭임이었다
밤새 울어대던 소쩍새의 일생이었고
피려고 몸부림치는 꽃잎이었고
영글지 않는 열매였다
그것은 신이 주신 용솟음치는 피의 잉태이며
황홀한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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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bmp (704.0K) 0회 다운로드 | DATE : 2007-07-10 00:53:18
댓글목록
임춘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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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에 아이를 갖으셨을까? 아님 더 큰 어떤 의미??? 암튼 사십에 뭔가를 얻을수 있다는거...횡재인듯 합니다.
박명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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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값진 보배를 얻은 기분 알만 합니다.
'영글지 않는 열매', '황홀한 선물' 훌륭한 나라의 기둥으로 기르소서
현항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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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에 만난 신이 주신 황홀한 선물~~~~~~~~
최고의 선물임을 알고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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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선물이니
그보다 더 좋은 선물이
어디에 있어요
이미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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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선물 받으신 김양희시인님
행복하시겠습니다
좋은 글 머무르다 갑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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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집니다
고운 글에 머물며
인사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