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물의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10건 조회 1,796회 작성일 2007-07-11 22:12

본문

-물의 길-

한여름 요트의 물그림자
꽃들은 노을을 이기지 못하고 붉다
무덤의 회랑에서
걸어나온 영혼으로 우리가 만나고
고독한 자유와 바람의 연주
시간의 파수꾼은 그것을 돌려주지 않는다
불타는 마음도 물굽이를 돌면
물의 정거장
우리들의 생애가 떠내려간다
멀리 다리목에 아이들
태어나 스러지는 꼬리별 같은 것
폭죽처럼 추억이 터지고
어디쯤 멈춰 서 있는 걸까
아직 젖은 길위에 서 있는가 우리

시인화가 박정해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의 길에 서서 햇빛 내려 쬐는 거리에 영혼 실은 바람과 못이룬 추억이 밟혀 붉은 꽃 송이는 홀로 서 있는 것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언제나 정감있는 글 발표하시는 박정해 시인화가님 `물의 길`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의 정거장
우리들의 생애가 떠내려간다
다리목에 아이들
태어나 스러지는 꼬리별 같은 것
불의 정거장
훨훨 타올라
하늘로 타오르다
재가 되어 바람속에 사라지는 우리의 삶인 것을^^*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도 젖은 길 위에 서 계십니까... 저 또한 그러네요..
왔던 길이 늘 젖어 있었음을 다시 한번 느끼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정해 화가/시인님!
어느 유명 화가인데, 온종일
자연을 하늘과 땅과 해님을 그리다 보니
아침해 중천의 뜨거운 해 저녁노을의 붉은 해를 그려놓은
그림을 본 것 같이 물 곧 생명의 원천을 보여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법문 박태원님의 댓글

법문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무상한 세월은 붉은 노을 아래 열정을 싣고 흐른다.
물의 정거장에서 꼬리별로 사라지는 그대를 추억하노니
노란 마타리꽃은 허무한 영혼이 만나는 현실이라고

이필영님의 댓글

no_profile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그리고,
이 음악은 제가 아주 좋아하는 음악이랍니다.
행복한 날개 달고 다니시는 주말 되세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27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411
비오기 전에는 댓글+ 7
박명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3 2007-07-10 0
441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1 2007-07-10 0
4409
훈제연어 댓글+ 8
법문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32 2007-07-11 0
4408
깨끗한 그릇 댓글+ 8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2007-07-11 0
4407
사탄의 미소 댓글+ 8
유철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8 2007-07-11 0
440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 2007-07-11 0
4405
그대 아시나요 댓글+ 11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9 2007-07-11 0
440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8 2007-07-11 0
열람중
물의 길 댓글+ 10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797 2007-07-11 0
4402 임춘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9 2007-07-12 0
4401
선물 댓글+ 10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6 2007-07-12 0
4400
얼룩 젖소 댓글+ 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1 2007-07-13 0
4399
Waterloo / ABBA 댓글+ 2
양태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5 2007-07-13 0
4398
빈여백 댓글+ 6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2 2007-07-13 0
4397
월급봉투 댓글+ 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9 2007-07-13 0
4396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1 2007-07-14 0
4395
솔향 댓글+ 3
유철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2007-07-14 0
439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6 2007-07-14 0
4393
불량학생 댓글+ 6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9 2007-07-14 0
4392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5 2007-07-15 0
4391
가족 댓글+ 10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7 2007-07-15 0
4390
우수(雨水) 댓글+ 8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2007-07-16 0
4389
갈매기 댓글+ 7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2 2007-07-16 0
4388
실내화 댓글+ 5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0 2007-07-16 0
438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2007-07-16 0
438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2007-07-16 0
4385
갱시기 예찬 댓글+ 5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9 2007-07-16 0
4384
검은 부엽토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4 2007-07-16 0
4383
꿈을 펼쳐 봐 댓글+ 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3 2007-07-17 0
4382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2007-07-17 0
4381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941 2007-07-17 0
438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6 2007-07-17 0
4379
사진 댓글+ 7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8 2007-07-17 0
4378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5 2007-07-17 0
4377 법문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145 2007-07-17 0
4376 김성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2 2007-07-17 0
4375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9 2007-07-18 0
437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7 2007-07-18 0
4373
아부지와 애비 댓글+ 6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 2007-07-18 0
4372
삼일의 휴가 댓글+ 1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3 2007-07-18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