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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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 유철민
적막 강산
그렇게 그길 가다보면
어디선가 스미는 향
지나던 접동
그 향에 취해
울음도 잃고
조심스런 햇살
살며시 한점 흩뿌리고
산속
오솔길
자욱한 솔향내
홀로 가는
적막강산
그 향에 취하면
모여드는 친구
친구들
늦은 저녁
솔향 은은한
주막은
넉넉하다
적막 강산
그렇게 그길 가다보면
어디선가 스미는 향
지나던 접동
그 향에 취해
울음도 잃고
조심스런 햇살
살며시 한점 흩뿌리고
산속
오솔길
자욱한 솔향내
홀로 가는
적막강산
그 향에 취하면
모여드는 친구
친구들
늦은 저녁
솔향 은은한
주막은
넉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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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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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 솔향 은은한 주막은 넉넉하다, 사람 냄새나는 인정이 넘치는 한 때를 연상케 합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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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기 풍기는 그 곳엔
내 님의 고요한 음성이
바람을 타고 전해주겠지요~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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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가는
적막강산
그 향에 취하면
모여드는 친구
친구들>
<늦은 저녁
솔향 은은한
주막은
넉넉하다 >
주신글에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