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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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경용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 댓글 7건
조회 1,077회
작성일 2007-02-2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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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고백
시 / 봉천 최 경 용
바람
태양의 사자
바다에서 태어난 풍운아
순리를 거역하는 모순
구름시녀와 부디 치면서
거친 분노로
정의에 화살을 세차게 쏜 다
망망대해를 떠 돌며
진솔한 호소
부끄럼 없는 아름다운 용기
풍운아의 고백을
가벼이 날리지 마라
가소로이 버리지 마라
거센 파도를 타고 뭍에 올라
태산을 넘으면
악풍을 말살하는 악전고투의 고독을 고백하고
광야를 지나면서
세파와 부디 쳐 냉혈 찬 아픔을 고백하고
강을 건너
휩쓸려 날리는 운명적 분노를 고백하며
대양과 대륙을 휘돌며 외치고 있다
태양에 다스림
바람의 고백
분개할 때 태풍이요
사랑으로 순화할 때 순풍입니다
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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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 최 시인님..
아름다운 ..그리고 힘찬 아침입니다.
이 아침..바람의 시를 처음으로 뵙는 영광을...
늘 건안 하시고 좋은 시 또...기대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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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과 순풍 사이를 오가는
바람의 고백..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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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고백 그속에는 참된진리도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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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영되는 대조영이를 보는듯 합니다.
멋지게 표현하신 시심에 찬사를 드립니다.
씩식한 기상과 기백과 용맹과 사랑을 배우고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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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쳐 오는 해님의 열을 안고
바다는 따스함을 넘어
증기로 날려
여러 날게
한대 뭉쳐
기압으로 오른다.
저기압이 꼬아 오르니
땅과는 반대 향으로 돌아
모으고 모으더니 강풍이된다.
강풍이
구름 모아 낳으니
태풍(風 龍)으로 날러 간다는,
것을 느끼게 하여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필영님의 댓글
이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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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망망대해를 떠 돌며/진솔한 호소
부끄럼 없는 아름다운 용기
풍운아의 고백을
가벼이 날리지 마라
가소로이 버리지 마라
잘 감상했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영숙님의 댓글
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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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고백 저도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