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주말농장 풍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098회 작성일 2006-05-19 18:51

본문

주말농장  풍경

              글/전      온

싱그러운 바람
밝은 태양
일상의 권태에서 벗어나
잠시 삶의 표정을 걷고
도시민에게 조금은 사치스럽게
농장  이랑 마다
올챙이처럼 몰려서 소란하다

배추, 상추, 열무, 고추, 치커리,
귀에 익은 이름들
씨앗으로 손에 들고
돈을 헤아리듯, 수입을 저울질 하듯
부푼 꿈에 씨를 뿌리며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신기하다
흙도, 씨앗도, 괭이도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지
서툴기는 어른도 마찬가지

한쪽에서 이이들
흙 놀이 시작되고
물장난이 한창일 때
찢어지는 소프라노 굉음
“운동화 버리지 마라”
“옷에 흙 묻히지 마라”
“흙을 손으로 만지면  어떻게 하니?”
가시 돋친 주문이 쏟아지고.

도시 촌사람
흙이 소중 한줄 모르니
옷보다, 운동화보다,
더럽힘에 애가 끓는다.

육신이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 갈 것을

귀하고
소중함이
무엇인지 부터
먼저, 가르쳐야 될 것을.
추천2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만에 들러 와닿는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저는 올해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300여평 밭을 임차해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흙과, 갖은 채소 등과 함께하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전 선생님! 자주 인사드리지 못해도
남은 여정 삶은 더더욱 건안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현태 시인님.  자주 뵈어야지요.  어디쯤  사시는지요
저도  곧  낙향을  할까  하고  물색 중이랍니다.
자연 속에서  혼자 즐기지 마시고  자주 자주  교감을  가져야지요.
건강 하세요.

서봉교님의 댓글

서봉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온 시인님 안녕 하셔요
그 주말의 풍경들이 눈에 그려 집니다
저 역시 시골에서 자라서 그 모습이 익숙하지만 저희 아이들은 잘 모르기에
저도 주말 부모님댁에가서 아이들과 함께 하곤 하지요

이번주말은 아이들과 강남콩을 심으렵니다

고운 글 감상하고 갑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건필하셔요
원주에서 서봉교드림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봉교 시인님.    감사합니다.
원주  도심에  사시나 봅니다.
주말 농장에서  씁쓸한 미소를 남기고 돌아 왔습니다.
그게 아닌데.....  하면서요.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흙을 손으로 만져야 할텐데..
그래야 주말 농장가서 자연 교육 시킨 보람도 있을 거고.
그래도 주말 농장이라는게 있어 조금이라도 흙을 알게 될터이지요.^^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농촌 생활이 그리워지는 요즈음
아들 딸 키우던 시절도 생각나고
옛 추억을 더듬어 농장의 풍경속에서 한참 놀다 갑니다  늘 평안 하십시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농장에서 자라나는 채소처럼 우리들도 그렇게 성장하여야 하는데..
귀한 물과, 바람, 자연의 요소들...때론 거친 외풍에 쓰라린 외로움까지 말이예요
농장을 통한 삶의 고귀한 체험을 보고 갑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28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371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9 2006-05-20 3
4370
모내기 댓글+ 4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081 2006-05-20 5
4369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06-05-20 0
4368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2006-05-20 4
4367
날마다 이별 댓글+ 3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3 2006-05-20 3
436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2006-05-20 1
4365
흐린 날의 나 댓글+ 5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2006-05-20 4
4364
소쩍새 댓글+ 5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2006-05-20 1
4363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2006-05-20 0
4362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3 2006-05-19 1
4361
아르메리아 댓글+ 5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2006-05-19 0
열람중
주말농장 풍경 댓글+ 9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2006-05-19 2
4359
낙서 댓글+ 7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2006-05-19 1
4358 no_profile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3 2006-05-19 0
4357 안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2006-05-19 1
4356
자존심 댓글+ 8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2006-05-19 0
4355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2006-05-19 0
4354
살풀이 댓글+ 3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2006-05-19 0
4353
귄(貴)이 있다. 댓글+ 12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9 2006-05-19 4
435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2 2006-05-19 1
4351
봄비 2 댓글+ 6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2006-05-18 15
4350 서울지부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3113 2006-05-18 19
4349
無 言 歌 댓글+ 10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2006-05-18 3
4348
오 늘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2006-05-18 1
4347
아카시아 향 댓글+ 9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1 2006-05-18 0
4346
너의 이름 댓글+ 10
박민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42 2006-05-18 0
4345
행복한 사람 댓글+ 6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2006-05-18 0
4344
여인 댓글+ 7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2006-05-18 0
4343 강덕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2006-05-18 4
4342
그림자 댓글+ 7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2006-05-18 4
4341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6 2006-05-18 1
4340 서울지부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35 2006-05-17 0
4339 함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2006-05-17 1
4338
안녕 내 사랑 댓글+ 10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36 2006-05-17 0
433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2006-05-17 0
433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5 2006-05-17 0
4335
오월에는 댓글+ 8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898 2006-05-17 1
4334
사랑의 다짐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2006-05-17 3
4333
사시나무 댓글+ 10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2006-05-17 0
433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1 2006-05-17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