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당연필 외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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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연필
연필 한 자루
호기심 칼춤에 하얀 동심童心 연실처럼 길어집니다
책상머리 개구쟁이 동생 공부는 뒷전입니다
연필 한 자루
도마뱀 꼬리 짜르듯 휑하니 달아나 버립니다
책상머리 개구쟁이 동생 울상이 됩니다
연필 한 자루
어느 사이 몽당한 얼굴입니다
책상머리 동생 심각하게 내려다 봅니다
피노키오 코였음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등잔불
숲속 반딧불이
꼬리에 밤을 밝히고
할아버지 코 닮은 밤톨
할머니 옛날 얘기 들으며 익어가고
가물가물 등잔불 졸음 쫓는다.
돌담 씨르래기
동무 하자 노래 부르고
아버지 새끼 꼬는 손길
어머니 바느질 소리에 정겨움 솟고
흔들흔들 등잔불 힘에 부친다.
풍광(風光)
가을낙엽 태우는 눈꽃 하늘
하늘하늘 승무僧舞를 추듯 분분하다.
거친 손맛 까칠거리는 얼굴의 느낌은
살가운 듯 한결 다감스럽다.
풍경風磬에 걸린 겨울햇살이
님의 가슴같이 따스하디 따사롭다.
연필 한 자루
호기심 칼춤에 하얀 동심童心 연실처럼 길어집니다
책상머리 개구쟁이 동생 공부는 뒷전입니다
연필 한 자루
도마뱀 꼬리 짜르듯 휑하니 달아나 버립니다
책상머리 개구쟁이 동생 울상이 됩니다
연필 한 자루
어느 사이 몽당한 얼굴입니다
책상머리 동생 심각하게 내려다 봅니다
피노키오 코였음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등잔불
숲속 반딧불이
꼬리에 밤을 밝히고
할아버지 코 닮은 밤톨
할머니 옛날 얘기 들으며 익어가고
가물가물 등잔불 졸음 쫓는다.
돌담 씨르래기
동무 하자 노래 부르고
아버지 새끼 꼬는 손길
어머니 바느질 소리에 정겨움 솟고
흔들흔들 등잔불 힘에 부친다.
풍광(風光)
가을낙엽 태우는 눈꽃 하늘
하늘하늘 승무僧舞를 추듯 분분하다.
거친 손맛 까칠거리는 얼굴의 느낌은
살가운 듯 한결 다감스럽다.
풍경風磬에 걸린 겨울햇살이
님의 가슴같이 따스하디 따사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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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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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같이 몽땅연필이 길어진다면... 행복한 하루를 꾸며 나가게 하는 것 같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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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연필 / 등잔불 /풍광 / 알만한 단어들입니다
주신글 뵙고 갑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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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한 자루~
연필 한자루에 느낌 점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세요~
그런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즐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