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 戀 子 詩 篇 ] - 네 박 자 인 생 -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687회 작성일 2007-07-21 09:20

본문

삶의 형태는 다양해지지만 생각이 뒤 따르지 못한데 우리

사회의 문제가 있는 것 같읍니다

주자학이 조선 500년을 지배했던 탓 일까요

당쟁에서 밀리면 3족이 멸문지화를 당하기도 했던 시절의

불안감이 아직도 우리 문화의 곳곳에 베어있읍니다



선의의 경쟁 상대를 우리는 적수(敵手) 라고 합니다

사랑의 경쟁자에게는 연적(戀敵)이라는 말도 있읍니다

선의(善意)의 경쟁에 원수 적(敵) 자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선인(先人)들 -경쟁도 [제로섬 게임] 일 수 밖에

없었던 아품이 느껴집니다

영어는 rival(경쟁상대) 과 enemy(적)로 각기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읍니다 rival 은 river 에서 파생된 단어로 같은

강가에서 함께 생활하는 공존(共存)의 의미가 내제된 단어

입니다



서양의 대표적인 놀이 기구인 주사위 - 주사위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 합니다

우리의 윷놀이는 네개의 윷이 어우러저 각각의 모양에 따라

공동의 운명이 바뀌게 됩니다

스스로 결과에 대하여 책임지는 주사위에 비해 자신의 행위

에 따라 속한 집단의 운명이 달라지기 때문에 우선은 이기고

보자는 정서가 우리에게는 강했던 모양입니다



일제 36년 과 6.25 를 겪으면서 피.아가 확실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고착화 된 양분법으로 우리 사회는 지금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읍니다 특이한 것은 정치인 중에 다수를

점유하고 있는 율사(律士)출신들이 상황을 악화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율사들은 옳고 그름의 판단에

익숙한 사람 입니다 피.아의 구분이 확실한 군인들과 유사한

사고의 틀을 갖고 있읍니다 과거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 데

집착 미래를 잃어버리고 있지않나 걱정이 앞섭니다 똑같은

바둑도 수순에 따라 이기고 지기 때문 입니다



사람 (과) 사람 - 이 두 단어를 해체 같은 모음 같은 자음 끼리

묶다 보면 "삶" 이란 단어가 만들어 집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복잡해 질수록 삶의 방식도 다양하게

바뀌고 있읍니다 상대방을 인정하지않고는 미래를 열여 갈

수 없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읍니다



2000년 전 이 땅에 오셔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을 허문

그 분이 지금 나에게 한 박자 늦추라고 하십니다

한 박자 늦추고 상대를 바라보라 하십니다 그리고 그리고

우리되어 어우러저 살라고 하십니다





[ 네 박 자 인 생 ]



인생은 네박자" 라는
유행가 가사처럼

우리의 삶 속에는

東 과 西 만이 있는 것은 아니라네
南 과 北 만이 있는 것도 아니라네

"제로섬 게임" 에 집착하는
나와 너 때문

사회는 양극화로
빠르게 변해가네

생활을 전투로 바라보는
양분법적 사고 때문

너와 나 사이가
멀어지고 있다네

사람들은 모른다네

하늘에서 내려와
지극히 낮은 곳에
머문 당신을.

東西南北
上天下地

살아있는 모든 것을
친구라 부른 당신

낮고 천한 그곳에
소망의 길을 내고

나의 아버지가
우리 아버지 임을
십자가 보혈로 깨닫게 하셨네

이 땅에 평화
평화로 오신 당신

당신은 나 더러
우리가 되라 하네

우리 되어

우리 되어 살라 하네

우리되어
어우러저

네박자로 살라 하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드물고 귀한 글 공명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자주 좋은 의견
좋은 글 자주 올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신은 나 더러
우리가 되라 하네
그 말씀 새기며 우리가
한 몸되어 나가는 그길에
많은 축복을 내려주실줄
믿어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존경쟁이  치열해 지면 치열해 질수록
동물 본능현상이 드러 나게  되지요.
약육강식의  질서가  자리잡고......

더불어 살면  되는것을......  너와 나.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 (과) 사람 - 이 두 단어를 해체 같은 모음 같은 자음 끼리
묶다 보면 "삶" 이란 단어가 만들어 집니다 ~
생생 합니다.
건필하십시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28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37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4 2007-07-18 0
4370
컴과의 시간 댓글+ 5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9 2007-07-18 0
4369
꿈길 댓글+ 5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0 2007-07-18 0
4368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9 2007-07-18 0
4367
고춧가루 댓글+ 3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2007-07-18 0
436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1 2007-07-19 0
4365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6 2007-07-19 0
4364
마니의 흔적 댓글+ 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8 2007-07-19 0
4363
산채(山菜) 댓글+ 6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2 2007-07-19 0
4362
통일전망대 댓글+ 3
유철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6 2007-07-19 0
4361 이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2007-07-19 0
4360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 2007-07-19 0
4359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9 2007-07-19 0
4358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5 2007-07-19 0
4357
선풍기의 희생 댓글+ 5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4 2007-07-20 0
4356
유학 산에 올라 댓글+ 10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7 2007-07-20 0
435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0 2007-07-20 0
4354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6 2007-07-20 0
4353
장맛비 댓글+ 1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9 2007-07-20 0
4352
새벽길 댓글+ 7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6 2007-07-20 0
435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3 2007-07-20 0
4350
솔방울 댓글+ 5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9 2007-07-20 0
434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1 2007-07-20 0
434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2 2007-07-20 0
4347
야속한 시간 댓글+ 7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8 2007-07-21 0
열람중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8 2007-07-21 0
4345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 2007-07-21 0
4344
민 달팽이 댓글+ 17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 2007-07-21 0
4343
결혼사진 댓글+ 10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6 2007-07-21 0
4342
파일, 전송 중 댓글+ 10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1 2007-07-21 0
4341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0 2007-07-21 0
4340
청 보리밭 댓글+ 9
조정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2 2007-07-21 0
433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8 2007-07-22 0
4338
나는. 댓글+ 3
한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1 2007-07-22 0
4337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6 2007-07-22 0
433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7 2007-07-23 0
4335
방포항 댓글+ 1
박명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8 2007-07-23 0
4334
등산 댓글+ 1
박명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3 2007-07-23 0
4333 박명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9 2007-07-23 0
4332
누전(漏電) 댓글+ 3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5 2007-07-23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