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도록 그리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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敬興
무작정 바다로 가보아라
낙지는 춤추고 조개는
앙다문 입을 벌리고 노래할 것이다
작은 웅덩이에 고인 게들의 합창
겁에 질린 복어새끼 양 눈 부라리며
끼리끼리 모여 알금솜솜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무작정 바다를 바라보아라
쌍무지개 사이로 휘젓는 갈매기의 깃
저 깊은 미역줄기처럼
흐늘거리는 수평선 아지랑이를
주꾸미를 가득 실은 통통배의 고동소리
가물가물 떠가는 무인도의 신기루를
무작정 바다를 돌아와 보아라
발걸음에 돛을 세운 요트를
신비롭게 우뚝 솟은 새 건물들이며
마음에서 피어나는 뜨거운 장미가
꽃잎 한장 한장 감싼 사랑을
미치도록 그리울 땐 특히
무작정 바다로 가보아라
낙지는 춤추고 조개는
앙다문 입을 벌리고 노래할 것이다
작은 웅덩이에 고인 게들의 합창
겁에 질린 복어새끼 양 눈 부라리며
끼리끼리 모여 알금솜솜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무작정 바다를 바라보아라
쌍무지개 사이로 휘젓는 갈매기의 깃
저 깊은 미역줄기처럼
흐늘거리는 수평선 아지랑이를
주꾸미를 가득 실은 통통배의 고동소리
가물가물 떠가는 무인도의 신기루를
무작정 바다를 돌아와 보아라
발걸음에 돛을 세운 요트를
신비롭게 우뚝 솟은 새 건물들이며
마음에서 피어나는 뜨거운 장미가
꽃잎 한장 한장 감싼 사랑을
미치도록 그리울 땐 특히
추천1
댓글목록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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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품 같은 바다 깊고도 넓음이라
그 속에 들어간지 억 수 년 되었던가
정해년 풍요로운 삶 황금 바다 빛나리~~
유일하 시인님
정해년 축복을 기원합니다^^
함은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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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바다로 가보라
저도 무작정 바다에 왔습니다
태백 산맥을 넘어 속초로 왔습니다
역시 바다는 좋네요 하얗게 밀려오는 파도를 보며
그 파도에 모든 아픔 슬픔 다 씻겨 보냅니다
새해에도 문운이 만개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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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리움이 가라앉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해요?
바다로 걸어들어가면 될까요? ^^*
좋은 글 대하면서
제대로 관심을 표하지 못했습니다.
유일하 시인님의 나날이 좋아지는 시심을 대하면서
감사함을 느낀답니다.
새해에는 더욱 정진하시어
고운 열매 가득 거두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와요~~ ^^*
유일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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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새해가 밝아올랐습니다
뜻하신 모든일들이 황금돼지처럼
풍성하시길 바라옵니다
박명춘시인님, 함은숙시인님, 이은영작가님
행복 가득한 정해년 힘찬 출발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