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회한(悔恨)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075회 작성일 2008-04-07 09:38

본문

              회한(悔恨)


                                    최승연
간절한 바램이 영글었는데
아직 가슴속 깊은 곳에 역겨움이 있다면
끈적거리는 발바닥을 씻어야 한다. 
온통 진홍(眞紅)빛 진달래가
진한 봄의 향기에 취해 있는데
아직도 내안에 북풍이 분다면
가파른 정상에 오르기 전 숨을 죽여야 한다.
지나간 하루하루 푸른 물 올리려고
저기 저 숲의 나무들  혼신(魂神)을 다하는데
아직도 내안에 어둠이 있다면
얼마나 뒤척이어야 고운 꿈꾸겠는가.
가버린 세월 아쉬워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
내안에 곱게 모아 둔다면
간절한 바램  한순간 눈물처럼 쏟아지겠지.
뒷산 두견새 소리에 잠 못 이루며 뒤척이는 봄밤
아 !
맘속 깊은 웅덩이 얼마나 더 메워야 하나.
추천6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 들어 갈 수록
가버린 세월은 아쉽고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은
짙어 가는가 봅니다.
선배님 글월에 마음 흠뻑 젖어 갑니다.
건필하시고 지도편달 바라겠습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최승연 시인님!
반갑습니다
- 내안에 곱게 모아둔다면
간절한 바램 한순간 눈물처럼 쏟아 지겠지.....
정말 시향이 내마음속 깊이 간구하는가 봅니다
좋은글 감미롭게 새기고 갑니다 ~~ 건필 하세요!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진지함에 마음이 가라앉습니다. 좋은 글 잘 뵈었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28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371
우산 댓글+ 2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2007-04-19 0
4370
동(動)과 정(靜) 댓글+ 6
법문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79 2007-08-25 1
4369
가는 가을에 댓글+ 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2007-10-13 2
4368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2007-11-23 3
4367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2008-01-21 1
4366
봄비 댓글+ 4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2008-04-02 4
4365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2019-08-30 4
4364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2016-01-12 0
4363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2016-02-11 0
436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2016-02-11 0
436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2019-07-08 2
4360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2020-10-14 1
435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2023-06-29 0
4358
흔 적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2006-03-15 0
4357 김승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2006-03-20 2
4356
아버지 댓글+ 6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2006-03-27 0
435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2006-03-30 0
4354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2006-04-14 1
4353
찬란한 오월에 댓글+ 8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2006-04-23 0
4352
반가운 손님 댓글+ 2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78 2006-10-04 0
4351
용서 댓글+ 7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2007-02-12 1
4350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2007-03-03 1
4349
아름다움이여.. 댓글+ 11
박영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2007-03-24 1
4348
댓글+ 6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2007-12-19 7
4347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2019-08-02 4
4346 no_profile 園丁박성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2019-12-31 1
4345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2020-02-15 1
4344
새해 길 떠나며 댓글+ 14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2006-01-04 6
4343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2006-02-08 3
4342
임은 찬바람 댓글+ 6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2006-02-18 2
4341
봄의 길목엔 댓글+ 7
김승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2006-03-05 0
4340
그대 3 댓글+ 6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2006-03-27 0
4339
바람의 고백 댓글+ 7
최경용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77 2007-02-20 1
4338
깨어 일어나라 댓글+ 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2007-02-27 1
4337
그대여 댓글+ 3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2007-08-26 0
4336
바람 댓글+ 8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2008-01-12 7
4335
겨울 산 댓글+ 7
유철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2008-02-01 6
4334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2021-06-10 1
4333
人格인격 댓글+ 13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2006-01-11 2
4332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2006-02-02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