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아내의 모습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한기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2건 조회 959회 작성일 2006-05-14 00:14

본문

아내의 모습

          周 燁/한 기수           


넓은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그 많은 사람 중에
부부의 인연 맺을 때에는
고생만은 시키지 않겠노라고
굳게 약속하고
복사까지 하였는데

삶에 지쳐, 고이자는
아내의 모습을
살며시 내려다보니

나의 가슴에
죄책의 물결이 밀려옵니다
 
옛날에 곱디고운 손은
이곳저곳이
삶의 상처로 남아있고,

눈가에는 잔주름이
지난 세월의
힘겨움을 이야기하네요

우리의 삶
다하는 그날까지

행복한 삶을
아내에게 안겨 주고파 
달빛에 기도하려
두 손을 모아봅니다

깊은 밤
아내의 모습을 향해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가슴으로 이야기하며

당신 곁에서
이 밤을
지새우려 합니다. 죄책의 마음으로. 





 
 









 



추천7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에 생긴 삶의 상처, 눈가의 잔주름 - 가족들을 위한 영광의 흔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족들을 위해 험한 세상도 마다않고 다니느라 닳아버린 남편들의 구두뒤축처럼 말입니다. 가슴 따뜻해지는 글 접하고 갑니다. ^^*

최수룡님의 댓글

최수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기수 시인님의 아내 사랑하는 깊은 마음
가슴이 따뜻해 집니다. 그래서 두 분은 너무
다정하고 멋져보인다는 것을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늘 행복과 사랑이 더욱 새록새록 돋아 나시길 기원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한기수시인님의 아내사랑 배워야 겠습니다
멋지십니다

한기수님의 댓글

한기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 다하는 그날까지, 영원한 친구는 부부 인 것 같습니다, 때론 미울 때도있지만,
자식이 성장하다 보니 많은걸 느끼고, 배우며 삽니다, 지금은 좋은 남편 되기위해
노력하는 중 이지요, 이은영 작가님, 김석범 시인님, 최수룡 작가님, 금동건 시인님,
부부의 사랑 영원 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단여가심 감사 하고요-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이 자는 아내의 모습을 보며 지난 시간들을 생각할 때 죄책감으로 괴로워 하시고 부부의 사랑을 두텁게 쌓아 가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한기수님의 댓글

한기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원기 시인님, 잘 계신지요, 항상 부족한 남편 이기에 몇자 올려 봐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다녀가심, 감사 드립니다.

한기수님의 댓글

한기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덕심 시인님, 늘 긍정적으로 삶을 가꾸시는 것 같아 보기 가 좋더군요,
아직, 직접 뵙지는 않했지만, 다녀 가심, 감사 드리고, 항상 가정에 행복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 할께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29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331
고모 댓글+ 6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2006-05-17 7
4330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6 2006-05-17 1
4329
절 이라는 곳-1 댓글+ 4
정종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2006-05-17 0
4328
사랑의 기술 댓글+ 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2006-05-16 1
4327 김홍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2 2006-05-16 0
4326
노 부부의 미소 댓글+ 4
김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2006-05-16 1
4325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2006-05-16 0
4324
지우개 댓글+ 7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2006-05-16 0
432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2006-05-16 0
4322
바 람 댓글+ 4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2006-05-16 0
4321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2006-05-15 0
4320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2006-05-15 0
4319 최덕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1 2006-05-15 6
4318
사랑 어미 댓글+ 1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2006-05-15 0
4317
마음 댓글+ 4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2006-05-15 1
4316
스케치북 인생 댓글+ 4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52 2006-05-15 2
4315
늦바람 댓글+ 3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2006-05-15 1
4314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2006-05-15 1
4313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9 2006-05-15 0
4312
넙치 댓글+ 1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3 2006-05-15 0
4311
발걸음 댓글+ 2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2006-05-15 0
431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0 2006-05-15 0
4309
마음 댓글+ 4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2006-05-15 0
4308 서울지부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77 2006-05-14 4
4307
노인 댓글+ 5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2006-05-14 1
430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2006-05-14 3
4305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9 2006-05-14 3
열람중
아내의 모습 댓글+ 12
한기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2006-05-14 7
4303
사랑은 댓글+ 8
한기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 2006-05-13 0
4302 강덕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2006-05-13 0
4301
욕망의 평행선 댓글+ 9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2006-05-13 0
4300
몸과 마음 댓글+ 5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152 2006-05-13 0
4299
탄원서 - <수필> 댓글+ 5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5 2006-05-13 4
4298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804 2006-05-13 0
4297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6 2006-05-13 2
4296
투명한 물방울 댓글+ 3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2006-05-13 2
4295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2006-05-12 1
4294
매실 댓글+ 3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2006-05-12 0
4293
마음 그대로 댓글+ 1
안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2006-05-12 1
4292
보고픈 얼굴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7 2006-05-12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