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cm/cmy9680.gif)
![](http://sisamundan.co.kr/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면면히 내려온 내력
문신처럼 이마에 새겨
또 다른 나를 찾는
하루해는 짧고
태산같은 올곧은 길
쉼없이 걸어가려
내가 아닌 네가 되어
바위처럼 살아간다.
산천을 휘돌다
머무를 곳 쳐다보면
왔던 길 다시 돌아
헤메이는 나그네
묻어든 사랑 보듬어
바랭이 속 깊이
정화수로 담고
천년 삶 살아가려
삿갓 속 눈동자는
별빛으로
날이 선다.
추천0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ks/ksusumu58.gif)
유철민 시인님의
아버님이 부럽습니다.
세상에는 흔히 어머니를 많이 입에 하고
글로 표현하는데, 시인님은 아버님의 길을 걷는 듯이
보여 그것이 부러움을 자아냅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유철민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cm/cmy9680.gif)
어머니와 아버지는 동체죠. 잃어버린 아버지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별빛으로 날이 서는 눈동자 유철민시인님의 내가 아닌 네가 되어 사는 삶을 엿보고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aa/aaalak.gif)
귀한글 뵙고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