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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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578회 작성일 2005-10-13 23:23본문
가을 서정
詩/오형록
갈바람에
설레는 마음
양떼구름 따라
두 둥실
청명한 가을 하늘
자유분방한 고추잠자리
꼬리에 꼬리를 물고
더없이 달콤한 유희
코끝을 자극하는
보드라운 숨결
뱅글뱅글 돌아가는 세상
형형색색
흐드러진 코스모스
어깨 맞잡고 열린 음악회
꽃잎 따서
가위, 바위, 보,
툭 툭 튀겨내며 자지러지네
쫓기던 참새 떼
우르르 허공을 배회하니
양떼구름 사이로
해님이 방긋 웃는다.
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형록 시인님, 마치 동화 속을 거닐고 있는 것 같군요.
동심의 세계로... ^^
'쫓기던 참새 떼
우르르 허공을 배회하니
양떼구름 사이로
해님이 방긋 웃는다.' ^^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잎, 코스모스 열린 음악회등을 맡으려 음악회 한 번 다녀와야 겠네요.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좋은 시귀들 감사합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집 출간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를 읽는 듯. 글에 머물어 미소 지으며 감상에 잠겨봅니다. 시집 출간 축하드리며 행복한 하루 되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골 길을 혼자서 걸어가듯...읽고 갑니다...감사 드리며...항상 건필 하십시요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형록 시인님 저는요.
일평에서 고담까지 가는길이 예전에는 코스모스 길이었는데
지금은 다른 나목으로 바뀌었드라구요.
옛 시골길이 없어서 아쉬웠답니다.
시인님의 글을 감상하니 그 시절이 그립군요.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일시인님 한미혜시인님 발행인님 윤혜자시인님 오영근시인님 김춘희시인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한삼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