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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도 고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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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라동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053회 작성일 2014-09-03 11:02

본문

- 오십도 고량주 -


거머리같이 달라붙는 세상에 유혹

때로는 쩔뚝이는 일상으로

다툼하는 난장판을 지나노라면

가슴을 튀어나와 울컥대는 흥분 덩어리들

이런 것들에 인하여

오십도 고량주는 나의 피난처이다


되풀이되는 세상사

가는 곳마다 일그러지는 일상들

발버둥 치며 가슴에 새기는 푸른 멍이

나만의 것은 아니겠지

고량주 한잔에 인내를 담아

때 묻은 일상에 얼룩을 다독거린다.


누가 이 사회에

甘呑苦吐라는 말을 던져놓았을까

얽힌 삶을 기웃거리다

또 하룻저녁을 오십도 고량주에 묻는다.

내가 믿을 수 있는 건

오직 단골 위안처인 그곳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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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해에 죽순처럼 솟아나는 물욕과 고뇌로 참으로 향해하기 힘든 세상
여기저기 걸림돌에 넘어져 이마가 깨지고 마음까지 멍이 드는  세상..!! 
그럴땐 독주한잔으로 모든 것 잊어보지만 쉬이 해결할 수 없는 삶의 번뇌들..!!
술병처럼 사람도 푸르디 푸렇게 멍들어 가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욕칠정에 사로잡혀 마음 다스리지 못하고
살다보니 시류에 끌려 甘呑苦吐(감탄고토)의
말처럼 달면 삼키고 쓰면 뱉게 되지요
火(화)를 火(화) 술로 다스리다보면
육신만 상처받습니다 보이지 않는 위만 붉은 꽃을
피우게 되지요
독한 술 로 달래지 마시고 좋은 작품으로
위로 받으심은 어떠한지요
산다는게 다 고해 바다에서 헤매임입니다
동감가는 작품앞에 내심 또한번 자성 해
보는 시간 가져 봅니다
라동수 시인님 !
잘 계시지요
문학제때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작품 뵙고 갑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든 세상사 적나라하게 표현하신 <오십도 고량주>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목구멍이 타는 듯한 고량주의 뜨거운 열기가 전해져 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송춘용님의 댓글

송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십도 고량주는 넘 독해요
적당한 도수 소주는 어떨까요?
가을바람 쏘인
쏘맥도 좋구요~ㅎㅎㅎ
라동수 시인님
행복한 가을 맞이 히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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