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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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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606회 작성일 2007-08-01 10:10

본문

이른 아침 성전으로 향하는
좁다란 길목에서

그 누구보다 일찍이
연분홍 치마 갈아 입고

생긋 웃는 아름다운 미소를
듬뿍 담고 홀로히 그 누구를 기다리고
서있는 분홍꽃 아가씨

아침 햇살에 황홀한
그대 옷 자락 더욱 밫나며

내마음도 그대 찬란한 미소에
기쁨과 축복의 마음이 오늘 아침 샘물 처럼 솟아나네요

어느 머,,언 말없이 그대곁을 떠난
그 옛님이 그리워

오늘도 기약없는 하루,, 아침 일찍이
초조한 마음으로 여기에 나왔는지요?

미풍에 나붓기는 옷자락으로 일으키는
기다림속에서

말없이 피였다가
소리없이 꽃잎 떨구고

모든것을 그리움으로 떠나보내고
잠시 머물 다가 추억속으로 사라져가는
분홍빛 여인이여.....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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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즈음 아침에 산책할 때마다
보여주는 귀여운 모습입니다.
<그 누구보다 일찍이
연분홍 치마 갈아입고> 정말 그런
모습입니다. 여기에 한 송이 올립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시인님 감사합니다
나팔꽃 사진올려주신것 감드립니다
이월란  시인님 감사합니다,,,무더운 여름철에
건강조심하십시요ㅡㅡㅡㅡ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분홍 치마 입은 나팔꽃 여인이 떠나 보낸 옛님 그리워 아침 일찍 피었다가
소리 없이 꽃잎 떨구는 애처로운 모습이 떠오릅니다.
한창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분홍빛 여인 나팔꽃같은 시인님의 여인 참 곱군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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