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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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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064회 작성일 2006-12-07 11:57

본문


빨간 풍선



장윤숙

오늘은
무심히
말씀이 없으시네요

갑갑한
마음에
전화기를 들지만

그대
새초롬이 토라 질까봐

그대
마음 초조하고
불안할까 봐
조심스러운 마음 그냥 둡니다

오늘처럼
비 내리는 날
다정한 음성 들려 온다면

고요한 마음
빨간 풍선 되어
펑 터지고 말 꺼야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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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정한 음성이 들려와 고요한 마음이
빨간 풍선되어 펑 터지기를 기원하면서.....
아름다운 글뵙고 잠시머물다 갑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네 시인님 ...
잿빛하늘에 즐거움을 담아봅니다
대설에 눈이오며 그해 풍년이 온다지요
밤에 눈이 온다고합니다. 기다리는 마음 ...모두의 풍년을 기대하며..
고운 걸음 위로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박치근님의 댓글

박치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침묵이 때로는 백 마디 말보자 진실일 때가 있지 않을까요?
그 침묵이 남이 이해할 수 없는 자신만의 가슴앓이일 때 시인님의 조심스러운 마음만큼이나 소중하기 마련이니까요.
고요한 마음 빨간 풍선되어 펑 터지기 전에 새초롬이 토라진 마음 촉촉히 내리는 비를 보며 블랙커피 한 잔 벗삼는 것도 시심의 여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비내린 후 잠잠한 일상에 색다른 표현을 담았습니다.
뭔가 기분좋은 ..그래서 웃음소리 가득한 하루이고 싶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 때 조금만 더 하며 양 볼기 똥그랗게 불려
얼굴은 셋 빨갛게 힘을 주어 빨간 고무풍선에 입김 불어 넣다가,
고막을 찟는 듯한 소리와 함께 조각진 풍선을 상기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기다림,,,,그리움,,,설레임,,,물씬 묻어 납니다.
제에게도 새초롬이 토라진 친구가 있는데....빨랑 전화라도 걸려 왔으면 합니다....행복한 날 되세요!,,,그럼 제 마음도 펑하고 터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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