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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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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065회 작성일 2007-11-02 14:27

본문

가을에는


水 香 / 이 미 순
 

투명한 날
가을 햇살 가볍게 웃어대지만
그림자만 붙잡는
이 목마름을  아시나요
맑은 하늘 쳐다만 보아도
울컥 사무치는 그리움에
눈물나는 것을 아시나요
쓸쓸한 미소 띄우며
나이를 먹는다는 것 
우울해 하는 내 마음
그대는 아시나요
가을바람 속에는 묻어둔
그리움의 씨앗도
숨어 있다는 사실
그대는 아시나요
추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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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도 가을을 타시는군요.
바람이 불면  살아나는  그리움의  불씨를 가슴에 두고 계시니.
가을이  깊었습니다.
늘,  건안  하시기를....  (꿈은  잘  팔리나요? ㅎㅎㅎ)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여자가 타고
가을은 남자가 탄다. 는데,
시인은 남여 불문인 것 같습니다.
<가을바람 속에는 묻어둔
그리움의 씨앗도
숨어 있다는 사실
그대는 아시나요> 마음에 쏘옥 들어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시나요 그대는? 이미순 시인님의 가을앓이를.... ^^
가을바람에 마저 날려보내시는 시인님의 그리움에
이 가을은 저리도 붉어져만 가는군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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